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기강판공장 포장 자동화 체계 구축
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기강판공장 포장 자동화 체계 구축
  • 박준모 기자
  • 승인 2021.03.26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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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편의 높이고 제품 관리 효율성 ↑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전기강판 포장장 야드 자동화 체계를 구축해 현장 작업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제품 관리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전기강판 포장장 야드는 전기강판 제품을 포장하는 곳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강판 제품은 제품 창고로 이송되기 전 포장장 야드에서 포장 작업을 거친 후 고객사 납기일에 맞춰 제품 창고로 이송된다. 즉 창고로 이송되기 전 제품이 머무르는 장소다. 

하루에도 수백 톤의 제품이 생산되다보니 전기강판 포장장 야드는 분주했다. 운전자가 직접 크레인으로 전기강판 제품을 공장에서 야드로, 야드에서 제품 창고로 옮겨야 하며 제품이 다른 제품과 혼동되지 않도록 야드 내 제품 저장 위치를 하나하나 시스템에 입력해야 했기 때문이다. 

또한 제품 창고로 제품이 이송된 후에는 제품을 구분하기 위해 라벨을 일일이 제품에 부착해야해 작업자들의 번거로움이 클 뿐만 아니라 라벨 오부착으로 제품 배송에 오류가 생겨 클레임이 발생하기도 해 작업자들의 부담도 컸다.

이에 포항제철소는 생산과 품질 정보의 실시간 데이터를 통합관리하고 생산효율을 높이는 통합조업관리시스템인 MES 3.0(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을 바탕으로 포장장 야드 작업 프로세스 개선에 나섰다. 

전기강판 포장장 야드에 적치된 전기강판 코일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전기강판 포장장 야드에 적치된 전기강판 코일 (사진=포스코 포항제철소)

최일선에서 야드를 오가며 일하는 현장 작업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포항제철소는 실시간 야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다. 제품 공장에서 포장장 야드, 포장장 야드에서 제품 창고로 이송되는 제품의 정보와 현장 상황을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모니터링 시스템을 활용하면 포장장 야드에 있는 제품의 저장 위치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하고 상시 확인할 수 있어 제품 현장 실사 등을 위해 야드에서 직접 수작업을 하는 시간이 대폭 줄어든다. 

제품이 오가는 야드에서 직접 작업하는 시간을 최소화하여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제품 저장 위치를 하나하나 작업자가 직접 기록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해소됐다. 라벨 정보 시스템도 자동으로 관리돼 제품 관리의 정확성도 높아졌다. 

아울러 모니터링 시스템을 바탕으로 크레인 운전 자동화도 구현했다. 크레인 작업자가 작업 화면에서 제품리스트와 야드, 제품 창고 상황을 확인한 후 제품 이적 작업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크레인이 코일을 포장장 야드와 제품 창고로 이송한다. 그동안 수작업으로 해오던 운전 작업을 자동화하면서 작업자의 편의가 확보됐다. 

MES 3.0을 바탕으로 프로세스 개선을 한 결과 포장장 야드의 작업 현장은 크게 달라졌다. 크레인 수동 조작 횟수는 30% 이하로 감소했으며 현장 작업자가 야드를 드나드는 횟수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제품 생산-포장-이송 전 과정을 데이터화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물류의 정확도와 신속함도 확보했다. 수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수를 줄이고 이송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했을 때 더욱 신속하게 파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전기강판공장에서 포장과 입고 업무를 전담하는 계열사인 포스코엠텍 정동하 공장장은 “포장라인 컨베이어를 통과하는 모든 제품을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육안으로 확인하는 수작업을 최소화해 작업자들의 부담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전기강판부 김진형 부장은 "MES 3.0 을 바탕으로 업무를 개선하고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생산성을 높이고 작업 편의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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