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중앙철재종합상가, 화성철강단지(가칭) 이전작업 가시화

시흥중앙철재종합상가, 화성철강단지(가칭) 이전작업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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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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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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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전부지 조성 의안 90% 찬성으로 통과

서울경인지역을 대표하는 철강유통가공단지인 시흥중앙철재종합상가의 화성철강단지(가칭) 이전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중앙철재종합상가의 제38회 정기주주총회. (사진=철강금속신문)
중앙철재종합상가의 제38회 정기주주총회. (사진=철강금속신문)

중앙철재종합상가는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서울 청계천과 원효로에 소재한 철강 유통 및 가공업체들이 1984년 중반에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여 조성된 상가이다. 지난 35년 동안 중앙철재종합상가는 철강 제조업체와 수요가들의 중간자 역할을 해 온 대표적인 유통허브로 기능해 왔다. 현재 상가는 판매업체 119개사, 절단·절곡·가공 등 가공업체 83개사, 제조업체 10개사 등 21개 동 530개 점포로 구성되어 있다.

철강 유통가공 중심지 역할을 수행해 온 중앙철재종합상가는 기존 소재지에서 진행 예정인 ‘석수역세권 지구단지계획구역 내 상가개발계획’에 따라 이전을 준비해 왔다.

중앙철재종합상가 한경환 대표이사. (사진=철강금속신문)
중앙철재종합상가 한경환 대표이사. (사진=철강금속신문)

중앙철재종합상가(대표이사 한경환)는 4월 14일 오후 2시부터 공군호텔에서 ‘제38회 정기주주총회 및 관리단집회’를 개최하고 이전부지 조성을 확정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중앙철재종합상가는 제7호 의안으로 ‘이전부지 조성과 상가 개발(매각)에 관한 건’을 부의했다. 안건에 대한 찬반투표에는 입주자 139명이 참가하여 125명(약 90%)이 찬성하여 이전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이에 철강 유통가공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던 중앙철재종합상가의 이전작업이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앙철재종합상가의 이전부지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엠제이와이인베스트먼트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사업 예정지인 경기도 화성시 소재 ‘화성철강단지(가칭)’는 대지면적 약 1만5,000평, 연면적 약 8,700평 규모로 39번 국도 팔탄(구장)교차로 부근에 위치해 있다.

사업지 인근에는 화성기계협동화공단 외 18개 단지, 마도일반사업단지 외 29개 단지, 수원일반산업단지 외 18개 단지, 시화공업단지 외 21개 단지가 위치하여 화성철강단지(가칭) 입주기업들의 영업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화성철강단지(가칭) 사업 예정지. (사진=철강금속신문)
화성철강단지(가칭) 사업 예정지. (사진=철강금속신문)

중앙철재종합상가는 주주총회에서 이전부지 조성 안건이 통과한 만큼 빠른 시간 내에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회원사들의 경영안정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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