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美 수입규제 변화로 수출 확대

철강업계, 美 수입규제 변화로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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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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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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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철강 업계의 미국향 철강 수출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국 내 철강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철강 수입 규제 정책 변화가 예상되면서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이 트럼프 행정부 시절 미국의 유럽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부과에서 시작된 무역분쟁을 해소하겠다는 취지의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내 철강가격은 중국 내수가격 조정과 별개로 타이트한 내수 수급 영향으로 판재류, 봉형강 관계없이 가격이 급등하는 추세다. 지난주 초반까지 강세였던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중국 정부 우려 등으로 큰 폭으로 조정됐다.

미국과 유럽은 연말 전에 해결책을 찾도록 논의하고, 미국이 유럽산 제품에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른 관세를 부과해 발생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을 해결할 길을 마련하기도 합의했다.

박 연구원은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에 대한 본격적 견제에 나선 반면, 전통적인 우방국과 동맹 강화를 내세워 EU와는 관계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며 “무역확장법 232조 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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