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수입은 각각 전년比 8.1%, 3.7% 증가, 수출은 3.2% 감소
4월 공작기계 시장은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국내외 제조업 체감경기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어 수출이 지난 2019년 1월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인 30%대로 증가했다.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권영두)가 발표한 ‘2021년 4월 공작기계 시장동향’에 따르면 2021년 4월 공작기계 수주는 3,169억원으로 전월 대비 5.0%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7.1%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1,36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8%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95.7%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1,809억원으로 전월 대비 3.9%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68.0% 증가했다.
4월 공작기계 누적 수주는 1조1,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0.2% 증가했다. 내수수주는 4,9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2% 증가했으며, 수출수주 또한 6,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6% 증가했다.
4월 품목별 수주 중 NC절삭기계(3,112억원, 4.5% 감소), 범용절삭기계(39억원, 5.4% 감소), 성형기계(18억원, 50.5% 감소) 모두 전월 대비 감소했다. NC선반(1,492억원, 10.3% 증가), 머시닝센터(1,359억원, 4.3% 증가)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프레스(16억원, 50.3% 감소)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보링기(NC포함, 119억원, 49.0% 증가), 밀링기(NC포함, 21억원, 11.6% 증가)는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연삭기(NC포함, 17억원, 32.1% 감소), 범용선반(10억원, 16.0% 감소)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2021년 4월 수주가 383억원으로 전월 대비 47.2%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30.2% 증가했다. 일반기계(344억원, 60.5% 증가), 조선·항공(86억원, 11.9% 증가) 업종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IT(285억원, 0.4% 감소), 철강·비철금속(62억원, 26.1% 감소), 금속제품(46억원, 8.5% 감소), 정밀기계(38억원, 14.5% 감소)는 전월 대비 감소했다.
4월 공작기계 생산은 1,966억원으로 전월 대비 2.8%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5.0% 증가했다. 출하는 2,319억원으로 전월 대비 7.4%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54.8% 증가했다. 4월 누적 공작기계 생산은 7,3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고, 출하는 8,2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4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9,2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0.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31.3% 증가했다. 4월 누적 공작기계 수출은 6억2,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지역별로 대륙별 수출은 아시아(9,700만 달러, 37.2% 증가), 유럽(6,500만 달러, 12.7% 증가)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한 반면, 북미(2,000만 달러, 33.9% 감소), 중남미(500만 달러, 18.1% 감소)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4월 공작기계 수입은 8,3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7%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2% 증가했다. 4월 누적 공작기계 수입은 3억1,1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입은 아시아(5,800만 달러, 2.3% 증가), 북미(500만 달러, 21.0% 증가) 지역은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유럽(2,000만 달러, 18.5% 감소) 지역은 전월 대비 감소했다.
한편 전경련 발표 600대 기업의 2021년 4월 실적치는 111.0으로 3월 112.9에 이어 양호한 모습을 보였으며, 2021년 5월 기업경기 전망치는 107.7를 기록하며 지난 달 106.0 대비 1.7p 상승하며 전월과 비슷하게 긍정적 전망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