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척에 이어 또다시 5만톤급 4척 수주
6월 초순에 연간 목표 75% 달성
한국조선해양(각자대표 권오갑, 가삼현)이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복수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을 수주했다. 회사는 지난 5월 PC선 수주 물량과 함께, 이번 수주 선박을 현대베트남조선(현대미포조선 소속)에 배정했다.
최근 한국조선해양은 오세아니아지역에서 5만톤급 PC선 4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1,645억원으로 척당 411억원 수준이다.
수주한 선박들은 길이 183미터, 너비 32미터, 높이 19미터로 건조될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수주한 동급 2척과 함께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계약에 따라 해당 선박들은 오는 2023년 상반기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30척(해양 2기 포함), 112억 달러를 수주했다. 상반기가 아직 끝나지 않은 가운데 연간 목표달성율(149억달러)은 75% 수준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