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극저온철근 시장 진출…아르셀로미탈 시장 독점 ‘견제’

현대제철, 극저온철근 시장 진출…아르셀로미탈 시장 독점 ‘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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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03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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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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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저온철근 초도생산 및 공급 진행
관련 수요 선행 영업 추진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극저온철근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수주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에 따르면 회사는 LNG 수요 확대에 맞춰 극저온철근(YS500MPa) 개발 및 양산화에 성공했으며 해외수주를 통한 수출 판로 확대를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현대제철은 LNG(액화천연가스) 저장탱크용 극저온철근 공급을 진행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7월 27일 현대제철은 2분기 실적발표회를 통해 극저온철근 공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기존 극저온철근 글로벌 시장은 아르셀로미탈의 독점시장이었으나, 최근 현대제철이 시장에 참여했다”라며 “국내 최초로 LNG 저장탱크용 극저온철근 공급을 진행하고 향후 시장 점유율 확대와 수주경쟁력 강화를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제철은 국내외 LNG 에너지 투자 확대에 따른 대형 LNG 프로젝트 선행 영업을 추진해 점유율 확대를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현대제철은 LNG 추진선 및 쇄빙선향 고부가가치 후판 판매 확대에도 나선다. LNG 친환경선박 건조 및 북극항로 개발에 따른 신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현대제철은 “LNG 추진 컨테이너선용 극저온 후판(9% Ni강) 공급을 진행하고, 러시아 쇄빙 LNG선용 고강도강의 판매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건축 구조용 특수 성능 전기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내진 및 내화성능이 향상된 신제품을 공급해 건축물 안전에 이바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일례로 회사는 내진설계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대비 항복강도가 17% 향상된 고강도 철근 개발에 나섰으며, 지진 및 건축물 화재 대응 내진내화 H형강(YS420MPa)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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