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協, 탄소중립 TF 발족 및 제1차 회의 개최

자원協, 탄소중립 TF 발족 및 제1차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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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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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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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호응키로

한국철강자원협회(회장 임순태)는 9월 30일 '탄소중립 TF'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범정부적인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고, 철강업계 탄소중립 선언과 관련하여 철스크랩업계의 역할을 모색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하여 철스크랩업계 탄소중립 TF를 발족하였다"라고 설명하였다.

또,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를 중심으로 한 '철자원 산업 경쟁력 강화 포럼(가칭)'의 테마인 철스크랩 수집 개선 방안 및 전문기업 지정·육성 방안 마련, 철스크랩 통계시스템 구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월 1회 TF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TF 위원은 협회 회장과 수석부위원장, 사무총장을 당연직으로 하고, 지역과 납품 제강사를 고려하여 우선 회원사에서 총 7명으로 구성했으며, 추후 TF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회원사뿐 아니라 철강 관련 단체 및 언론사와 연구기관 임직원 중에서도 추가로 위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9년 기준 철강산업 온실가스 배출량은 1억1,700만톤 Co2 Eq(각종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수치)로 국가 전체 배출량의 16.7%를 차지하며, 이는 산업 부문의 30%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철강산업의 탄소중립 실행은 수소환원제철 기술 등 탈탄소 공정 전환기술 개발이 수반되어야 하지만 이를 상용화하는 데에는 막대한 비용과 시간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되며, 우선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원료 대체, 철스크랩 활용 증대 등을 통한 순환경제 구축과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철강업계에서는 철스크랩 사용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철스크랩을 주원료로 사용하는 전기로 제강법은 철광석을 사용하는 전로 공법 대비 탄소 배출량이 20~25% 수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현재 10% 내외로 철스크랩을 투입하고 있는 전로에서도 올해 20%, 장기적으로 30%까지 철스크랩 사용량을 늘려 천연자원 사용과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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