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탈즈허브와 합작 플랫폼…내년 초 저탄소 알루미늄 런칭
런던금속거래소(LME)가 디지털 금속거래 및 가격정보 플랫폼 업체인 독일의 메탈즈허브(Metalshub)와의 합작을 통해 온라인 현물거래 플랫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LME는 기존의 파생상품 계약 및 거래 매커니즘과 병행하여 새로운 온라인 거래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며, 내년 초에 가장 먼저 저탄소 알루미늄을 런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탈즈허브는 그동안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철강 원료 거래에 중점을 뒀는데 LME와의 협력을 통해 비철금속으로 사업분야가 넓어지게 된다.
LME의 지속가능성 책임자인 Georgina Hallett은 "메탈즈허브와의 공동 플랫폼을 통해 구매자는 실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신뢰할 수 있는 가격을 포함하여 지속가능성 기준을 충족하는 금속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ESG 자격 증명을 거래 및 입찰 관행의 최전선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