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와이오토텍, STS소재 기반 금속프린팅 부품 사업 추진

씨와이오토텍, STS소재 기반 금속프린팅 부품 사업 추진

  • 뿌리산업
  • 승인 2021.10.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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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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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서 관련 기술 및 제품 선보여

자동차 부품업체 씨와이오토텍이 STS와 알루미늄 소재 기반 금속 3D프린팅 부품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씨와이오토텍은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4홀에서 개최된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에 참가해 자동차용 공조부품과 금속프린터로 출력한 STS, 알루미늄 기반 부품을 선보였다.

씨와이오토텍의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씨와이오토텍의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부스 전경. (사진=철강금속신문)

씨와이오토텍은 사판과 허브, 샤프트 반제품, 로터 조립품, 센터헤드 조립품 등을 양산해 자동차용 공조시스템 기업 한온시스템에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회사 '알에프메탈'을 설립하여 자체 기술로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하고, STS와 알루미늄 소재 기반의 부품 사업을 준비 중이다.

씨와이오토텍이 개발한 금속 3D프린터 ‘Vulcan 500’은 장비 사이즈가 2200×1150×2250mm(L×D×H), 출력물 사이즈가 520×320×320mm(L×W×H)로 국내에서 최대 규모의 제작 베이스를 가지고 있는 설비이다.

이 설비는 대량양산을 가능하게 하는 기능이 내제되어 있는데, 제작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2개의 400W 레이저가 장착되어 있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리무버블 카트리지(Removable Cartride)를 채택했다. 또한 공장자동화 구성을 위한 디자인이 적용되었고, 스마트공장 서버와 연결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장착하는 등 많은 기능이 내제되어 있다.

이외에도 분말 교체가 간편한 장비 구조로 사용이 용이하고, 공정 모니터링을 통한 적층 제품의 품질 검사도 가능하며 초기 장비가동 대기 시간을 축소한 챔버 분리형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씨와이오토텍 관계자는 “금속 3D프린팅 기술로 양산한 STS 및 알루미늄 기반 부품의 양산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STS 기반 적층부품이며, 추후 타이타늄합금과 인코넬, 머레이징강 등 특수강 및 합금소재 기반 부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85년 금속오토닉스라는 사명으로 설립한 씨와이오토텍은 자동차부품 외에도 항공기부품, 반도체부품, 소재 및 자동화설계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 자체 기술로 금속 3D프린팅 장비 및 기술을 개발했으며, 일하기 좋은 뿌리기업으로도 선정됐다. 향후 씨와이오토텍은 금속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STS 및 특수강, 합금소재 기반 부품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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