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연판재류 제조업계, 11월에도 가격 유지 집중

냉연판재류 제조업계, 11월에도 가격 유지 집중

  • 철강
  • 승인 2021.10.2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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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기자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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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에 이어 11월에도 가격 동결하기로
한풀 꺾인 수요가 동결 요인으로 작용

냉연판재류 제조업체들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수요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가격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냉연판재류 제조업체들은 11월에도 가격을 유지하는 쪽으로 판매 전략을 세웠다. 10월에도 수요가 살아나지 않았으며 시장 내에서 그동안 높아진 가격으로 인해 피로감 누적을 호소하고 있어 가격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그동안 판매를 이끌었던 자동차와 가전 수요가 한풀 꺾였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 업계 내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생산조절에 나서고 있으며 가전 역시 물류 대란으로 인해 수출에 차질을 빚으며 수요가 주춤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자동차용, 가전용 수요 모두 이전보다 줄었으며 유통시장 내에서도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이 가격 동결로 이어졌다. 

11월에 중국 제조업체들이 내년 수출을 위한 오퍼가격을 제시하지만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떨어지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전력난이 이어지고 있으며 중국 내 수요가 부진할 경우 한국으로 높은 가격에 수출할 가능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을 때 무리하게 가격을 올리더라도 적용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11월에도 동결을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10월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가격이 동결됐다. 

다만 냉연판재류 제조업체들은 원가 상승 요인이 아직 충분하기 때문에 시황만 살아난다면 다시 가격 반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아직 유통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가격 반등이 나타나고 자동차, 가전 수요가 회복한다면 가격 인상 가능성은 높아질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가격 인상을 한다고 하더라도 시장 내에서 인상분을 적용하기도 어려울뿐더러 수요가들의 불만만 커질 것”이라며 “아직 원가 상승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저가 판매를 지양하면서 시황에 따라 가격 전략에도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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