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업계 수출 지원 대책 절실
뿌리업계 수출 지원 대책 절실
  • 엄재성 기자
  • 승인 2021.11.03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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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뿌리산업계는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나라가 방역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면서 각종 전시회와 수출 상담회가 취소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팬데믹 이전 국내 뿌리업계는 국내외 전시회 참가와 정부 및 지자체의 수출 상담회 참가 등을 통해 판로를 확보했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전시회는 방역 문제로 대거 취소되거나 축소 개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일부 전시회는 온라인으로 대체되기도 했다.

올해부터는 온·오프라인 통합 전시회가 열리는 경우가 큰 폭으로 늘었고, 국내 뿌리산업계는 신시장 개척을 위해 이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10월과 11월은 국내 철강업계와 금속업계, 뿌리업계의 전시회 시즌이다. 지난 10월에는 ‘제6회 국제 철강·비철금속 산업전(SMK 2021)’과 ‘소부장 뿌리산업전시회’, ‘2021 금속산업대전’ 등 금속 및 뿌리산업 관련 전시회가 잇따라 개최됐다.

11월에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2021 국제뿌리산업전시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9월 시작한 ‘INTERMOLD 2021’은 올 연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그런데 기자가 10월에 있던 3개 전시회를 모두 취재한 결과 오프라인 전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이전과 대비하여 참관객이 줄어들었다.

주요국들이 백신 접종을 확대하고는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국제 비즈니스 활동이 회복되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국내 주력산업의 10년 만에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고 있지만 최대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의 생산 감소 등과 함께 원부자재 가격 상승, 물류비용 급등으로 중소 제조업체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가 뿌리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위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정부에서는 KOTRA 주관 하에 각종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조합들도 수출상담회와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전시회 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이 대다수 뿌리업계 인사들의 의견이다. 뿌리업계에서는 수출 금융 보증 지원, 물류 관련 지원, 온·오프라인 통합 전시회 및 수출 상담회 확대 를 통한 판로 개척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올해 국내 주력산업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내고 있으며, 이는 뿌리업계의 체질 개선에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이번 기회에 정부는 뿌리업계의 건실한 성장을 위해 종합적인 수출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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