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빌릿·철근 수입 관세 철폐

이집트, 빌릿·철근 수입 관세 철폐

  • 철강
  • 승인 2021.11.1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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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영란 기자 yl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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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부터 시행, 향후 이집트 시장 반제품 구매 증가 예정   

이집트 무역·공업부는 지난 11월 15일 2019년부터 실행해왔던 빌릿·철근 수입관세제도를 철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집트 무역·공업부 장관인 네빈 가미아(Nevin Gamea)는 이날 "2022년 4월부터 현행 빌릿·철근 수입관세제도를 정식 철폐한다"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는 지난 2019년 4월 12일 세계무역기구(WTO)의 공지를 통해 임시 세이프가드조치로 CIF가격에 최고 15%에 해당하는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표했으며, 당시 철근 수입 관세를 해당 제품 CIF가격의 25%로 책정했다.  

관계자들은 해당 공지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다. 

한 관계자는 "자재가 필요했던 현지 업체들에는 좋은 소식이다. 이 또한 알제리와 리비아 철강사들을 비롯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시도하는 철강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 터키 무역상은 최근 이집트 바이어들이 빌릿에 관한 협상을 시도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터키 업계 전문가는 "이집트의 관세 취하 조치는 터키 제강사들의 빌릿 및 철근 가격 인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이집트 제강사 관계자는 "정부는 이집트의 소형 제강사들을 보호하려고 한다. 철근 수입관세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이집트 시장의 반제품 주문이 증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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