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견조한 수요세로 '가격 방어'
알루미늄 견조한 수요세로 '가격 방어'
  • 정준우 기자
  • 승인 2021.12.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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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테이퍼링 등으로 가격 하락 요소 극복

시장 변동성에 주의 필요

지난 3일 런던금속거래소(LME) 알루미늄 현물 오피셜 가격은 톤당 2,648달러, 3개월물은 2,629달러로 2,600달러 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LME 알루미늄 재고량은 88만 9,575톤으로 꾸준히 감소 중이지만 LME의 가용재고(On Warrant) 재고가 지난주 18% 증가했다는 소식에 일각에서는 알루미늄 재고가 예상보다 더 많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편, 중국 상해 선물거래소(SHFE)의 지난 3일 기준 알루미늄 재고는 33만 4,934톤으로 지난달 26일 32만 8,687톤보다 1.9%가량 늘었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최근 3개월 LME 알루미늄 가격 및 재고량 (자료제공 = 한국자원정보서비스)

 

신종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인한 경기 후퇴 우려가 시장에 큰 변동성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미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속도 조절을 위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마무리를 몇 개월 더 빨리 마무리하는 것이 적절하다"라고 발언하는 등 조기 테이퍼링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FOMC 개회 기간인 오는 14일 전까지는 연준 위원들이 공개 발언을 삼가하는 블랙아웃 기간이므로 시장은 깜깜이 속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 시장이 불확실한 가운데 알루미늄 시장은 톤당 2,600달러 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오미크론 확산 우려로 지난주 4.5%가량 급락했지만 톤당 2,600달러대를 지지하는 모양새로 알루미늄의 견고한 수요로 인한 가격 지지로 보인다. 한 알루미늄 트레이더는 "중국의 내년 경제 성장 둔화, 조기 테이퍼링 및 금리 인상 가능성, 오미크론 확산 등 알루미늄 가격 하락 요소에도 불구하고 알루미늄이 가격을 잘 방어하고 있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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