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서울사무소,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판교’ 이전
현대제철 서울사무소,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판교’ 이전
  • 윤철주 기자
  • 승인 2022.01.1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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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내, 세부 이전계획 이사회의결 및 통합사무소로 이전 완료 계획
크래프톤타워에서 스마트 철강사 기반 다진다...‘판교 시대’ 개막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의 서울 사무소가 경기도 판교로 이동할 예정이다. 회사는 양재동 현대자동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올해 연말 내 판교 크래프톤타워로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12월 임시 이사회에서 서울사무소 이전 계획을 의결했다. 이사회의 의결에 따라 최근 현대제철은 첨단IT 기업이 밀집한 판교 크래프톤타워와의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

본사 주소지인 인천 공장과 함께 실질적인 본사 역할을 해오던 서울사무소가 ‘판교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올해 연말까지 인력과 시설, 장비, 시스템 등이 모두 판교로 이동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회사는 설 연휴를 전후하여 정기이사회를 개최해 세부적인 사무소 이전 안건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지난 2020년, 현대제철은 서초구 잠원동 사옥도 매각한 바 있다. 이후 잠원동 사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양재동 본사와 동원산업빌딩 등으로 분산되어 업무를 수행했다. 서울 사무소가 판교로 확장 이전함에 따라 통합사무소 운영과 이에 따른 업무 효율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제철이 새로운 터전으로 ‘판교’를 선택한 점도 주목된다. 현대제철은 올해부터 스마트 팩토리를 한 단계 진화시킨 '스마트 엔터프라이즈' 도입할 예정이다. 제조와 생산 기능의 첨단화를 뜻하는 스마트공장과 달리, 스마트 엔터프라이즈는 시스템·인프라 등 제조 전 과정의 관리체계 첨단·고도화를 의미한다. 첨단 IT기업들이 밀접한 판교로 진출함에 따라 연관 기업들과의 협력과 전문성 강화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 서울사무소가 이전하는 크레프톤타워는 지난 2018년 준공된 건물로 현대차그룹의 미래자동차 연구조직인 ‘선행기술원’이 지난해 입주한 바 있다. 현대제철은 그룹사와의 끈끈한 조직력을 유지하면서 스마트 오피스 구축 등 새로운 도전을 통해 스마트 철강업체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잠원 사옥 매각 이후 직원들의 이동 편의성과 업무 효율성 제고가 필요하다 판단했다”라며 “여러 후보지를 물색하다 판교로 이전하는 방안을 확정했다”라고 설명했다.

 

판교 크레프톤타워 전경
판교 크레프톤타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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