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넥실리스, 동박 6공장 조기 완공

SK넥실리스, 동박 6공장 조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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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1.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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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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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 5만2,000톤 생산능력 확보…2025년 25만톤 체제 목표
말레이시아, 폴란드 공장 투자도 차질 없이 진행 중

전해동박 제조업체 SK넥실리스(대표 이재홍)가 최근 동박 6공장을 완공하고 연산 5만2,000톤 생산체제를 갖췄다. 이와 함께 회사는 말레이시아, 폴란드에 공장 투자를 확정지었고, 미국 공장 투자도 연내에 확정지을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올해 1분기 완공할 예정이던 SK넥실리스의 동박 6공장은 공사를 조기에 마치고 현재 라인을 순차적으로 가동하고 있으며 최대한 빠른 기간 내에 PCN(Process Change Notification)을 마치고 상업생산 체제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동박 6공장이 완공된 SK넥실리스 정읍공장

PCN은 고객사가 새 공장에서 만든 제품에 대한 품질을 평가하는 기간으로 평균 6개월가량 소요된다. 지난해 신설한 동박 5공장도 PCN 단축을 통해 증설 일정을 3개월 단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능력은 4만3,000톤에서 5만2,000톤으로 늘어났다. 회사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 7만5,000톤, 2024년 11만2,000톤, 2025년 25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해외에서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5만톤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고, 폴란드에도 2분기 내에 첫 번째 공장 착공이 예정돼 있다. 유럽 공장은 총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국 공장 투자를 검토 중인데, 이와 관련하여 이재홍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연내 미국공장 투자를 확정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의 목표대로 2025년에 25만톤까지 생산능력을 확충하면 글로벌 동박시장 점유율을 현재의 12%에서 38%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SNE리서치는 세계 동박 수요가 작년 13만5,000톤에서 올해 26만5,000톤으로 96% 증가하고, 2025년까지 매년 연평균 40%이상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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