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건설경기 지수 상승

2월 건설경기 지수 상승

  • 철강
  • 승인 2022.03.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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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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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I 86.9... 전월 대비 12.3p 상승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하 건산연)은 최근 "2월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2.3p 상승한 86.9를 기록했다"라고 발표했다. 

CBSI는 지난해 11월과 12월 각각 4.5p, 4.1p 상승해 2개월 연속 지수가 개선됐지만, 올해 1월에는 17.9p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올해 1월 CBSI는 연초 발주 감소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영향으로 17.9p 하락해 1년 5개월 만에 최저치인 74.6으로 부진했다. 

건산연 박철한 연구위원은 "지난 1월에 지수가 20p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통계적 반등 효과와 함께 주택과 비주택 건축 등 신규 공사수주가 1월보다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위원은 "비록 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하였어도 여전히 기준선 미만인 80선 중반에 불과해, 건설경기가 크게 개선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개별 지수 중 건설기성과 자금 관련 지수는 전월보다 악화됐다. 

박철한 연구위원은 "착공 물량이 일부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수가 지난해 10∼11월 평균 수준인 80선 중반에 머문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2년 3월 CBSI는 2월보다 25.6p 상승한 112.5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경기 상황이 2월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위원은 "다만,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서 경제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어, 향후 지수가 기준선 100.0 이상을 기록할지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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