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창사 최대 영업이익 기대...원전 정책 수혜·니켈價 급등 영향”

“대양금속, 창사 최대 영업이익 기대...원전 정책 수혜·니켈價 급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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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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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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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미래사업부 “대양금속 올해 영업益 226억, 이익률 9.3% 전망”
“22F PER 6.9, 동종업종 티플랙스·황금에스티보다 절대적 저평가”

하나금융투자가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 전문사 대양금속(대표 조상종)에 대해 긍정적 리포트를 내놓았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대양금속이 차기 정부의 원정 정책 수혜와 최근 니켈 가격 폭증으로 영업이익 개선 등의 영향을 받으리라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 리센처센터의 김두현 연구원(최원준 연구원 참여)은 대양금속의 2022년 경영실적으로 매출액 2,43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전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9.7%, 44.5%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적 전망에 대해 김두현 연구원은 “국내외 전방산업 수요가 증대했고, 동사의 제품 판가를 결정하는 런던금속거래소 니켈 가격의 지속 상승, 판가 전이및 설비 운영 효율성 증대에 따른 마진 개선 등을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니켈 가격 폭등으로 올해 대양금속의 영업이익이 창사 최고 수준에 이를 것이라 예상했다. 니켈 가격 상승 폭을 판매 가격으로 전이함으로 이익 규모가 확대될 것이라 점쳤다.

니켈 가격 급등에 대해 김 연구원은 “2차 전지 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 발전을 위한 기초 소재로서 NCM 전구체 내 니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니켈 공급량의 10%를 차지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서방 국가들의 무역 제재를 받아 공급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라며 “세계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기업인 청산 그룹이 니켈 공매도 커버 물량 확보를 위해 수요를 폭증시키고 있는 점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김두현 연구원은 대양금속의 영업이익률이 전년 7.3%에서 2022년 9.3%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었다.

아울러 김두현 연구원은 대양금속의 경쟁력도 높게 평가했다. 그는 “대양금속의 국내 원전의 최대 원자재 공급업체인 포스코향 납품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라며 “스테인리스의 핵심 원재료인 니켈의 글로벌 수급난으로 니켈 가격이 고공행진 중인 상황에서 동사와 같은 원자재 공급자는 판가 이전이 가능한 시장 구조를 갖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양금속에 대한 가치투자 관점에선 “동종기업인 티플랙스와 황금에스티, 한국선재의 2022F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12.1배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양금속의 2022F PER 6.9배는 절대적 저평가 구간”이라며 주목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자료 :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자료 :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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