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매체, 영풍제지 인수 이어 페이퍼코리아 인수설 제기
대양금속 “기업 재무·법무 실사는 사실, 본입찰은 참여 안 해”
스테인리스 냉간압연강판(STS CR) 전문업체 대양금속(대표 조상종)이 페이퍼코리아 인수설에 대해 공식 부인했다. 다만 회사는 재무적 투자 관점에서 기업 실사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인정했다.
5일, 대양금속은 공시를 통해 최근 일부 매체가 제기한 페이퍼코리아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개했다. 페이퍼코리아는 국내 포장용지 부문 선두 업체다.
일부 매체는 대양금속이 올해 6월, 골판지 제조사인 영풍제지를 인수한 사실에 주목하며 회사가 관련 사업 확장과 기존 사업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페이퍼코리아 인수를 적극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공시책임자인 대양금속 장태덕 전무는 “페이퍼코리아 인수 관련 예비입찰 컨소시엄에 재무적투자자로 실투자를 위한 재무/법무 실사에 참여한 사실은 있다”라며 “회사는 실사 이후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