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업황 반등 속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현대제철, 업황 반등 속 저평가 매력 부각될 것”

  • 철강
  • 승인 2022.03.2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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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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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증권 이재광 연구원 “올해 철강 수요, 견조한 성장 가능할 것”
“고로 업계,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중국 경기부양책으로 價 반등 예상”

미래에셋증권이 현대제철에 대해 업황 반등 속에서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미래에셋은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주당 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재광 연구원은 현대제철이 올해도 나쁘지 않은 철강 업황을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현대제철은 매출로 22조8천억원, 영업이익 2조4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라며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철강재 수요의 급격한 회복에 따른 판매 가격 급등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재광 연구원은 현시점에서 올해 철강 수요는 기저 효과가가 포함된 지난해 수준으로 성장하긴 어렵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견조한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며 세계철강협회가 올해 철강 수요를 2.2% 증가할 것으로 발표한 내용을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현대제철이 포함된 고로 업황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경기 부양 영향으로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공급 차질 우려로 글로벌 열간압연강판 가격이 반등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에선 열연강판 가격이 한 달 새 40%, 한국은 15% 상승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재광 연구원은 “중국 열연강판 가격은 지난 한 달 새 4% 상승하는데 그쳤으나, 중국의 경기 부양 의지를 감안하면 향후 반등 가능성이 높다”라고 지적했다. 덧붙여 이 연구원은 “장기적으로는 탈탄소화 트렌드에 따른 원가 상승 및 에너지 전환 관련 수요 증가가 가격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기로 업황에 대해서도 이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러-우 전쟁에 따른 철스크랩 공급 차질 우려가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탈탄소화로 인한 철스크랩 수요 증가로 스크랩 가격 강세가 전망된다”라며 “견조한 국내 수요 속에 원가 상승에 따른 봉형강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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