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박우동 사장 "안정적 수익 창출, 주주이익 극대화에 총력"

풍산 박우동 사장 "안정적 수익 창출, 주주이익 극대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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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3.2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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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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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제14기 주총 개최…올해 매출 3조원 이상 '정조준'

국내 최대의 신동기업이자 방산업체인 풍산(회장 류진)이 25일 오전 서울 충정로 사옥에서 제 14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내·사외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의장을 맡은 박우동 사장은 "혹독한 경영 위기 속에서도 수익성 강화에 주력하여 괄목할 만한 경영성과를 거뒀다"면서 "올해 풍산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풍산은 단독 기준으로 매출 2조5,56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1.5% 증가한 것으로, 주력인 신동부문 매출이 46.8% 증가했고 방산부문은 4.6% 성장했다. 신동제품 판매량도 국내외 수요 회복에 대응하여 2020년에 비해 8.1% 증가한 19만397톤을 기록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으로 인해 세전이익은 3,063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풍산은 단독재무 기준으로 매출 3조256억원, 영업이익 1,691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풍산은 급속한 패러다임의 전환기를 맞아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다기능 기업으로서의 생존전략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동부문은 전기차 및 이차전지와 관련한 친환경, 고기능 제품 수요 확대에 대응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거래서 다변화에 주력한다. 방산부문은 미래 무기체계 변화를 준비하는 연구개발 활동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핵심사업의 질적 개선을 위해 내부 프로세스에 대한 개선과 혁신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프로세스 단축과 자동화 등을 통한 원가경쟁력 제고와 생산기술의 혁신을 병행하며, 특히 스마트팩토리 구축으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제조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속성장을 위한 ESG 및 전사적 안전환경 경영체계 확립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주주이익 극대화를 위한 조치로 분기배당을 도입키로 하고 이날 주총에서 주주 승인을 얻어 정관 일부를 개정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류진 회장은 사내이사로, 황희철 전 법무부 차관은 사외이사로 재선임 되었다. 또한 양일수 이정회계법인 대표와 정현옥 전 고용노동부 차관이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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