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이종수 교수팀-KTL, 수소에너지 핵심기술 국제표준 제정

포스텍 이종수 교수팀-KTL, 수소에너지 핵심기술 국제표준 제정

  • 철강
  • 승인 2022.04.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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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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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은 철강 에너지소재 대학원 이종수 교수팀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공동으로 수소에너지 핵심기술 중 하나인 소재의 수소취성 안전성 평가에 관한 국제표준 2건을 제정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팀이 제정한 국제표준은 수소에너지 인프라를 구축할 때 사용되는 재료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시험방법이다.

수소취성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고압, 전기화학적, 염수분무 시험 등 종합적인 수소취성 시험방법의 표준이 된다.

 

수소취성은 금속 안에 수소가 흡수돼 금속의 기계적 성질이 취약해지는 현상으로, 강철 같은 금속 재료에 수소취성이 일어나면 큰 기계나 구조물이 파괴되는 등 심각한 안전사고가 일어날 수 있다.

친환경에너지인 수소에너지는 과도한 탄소 사용으로 인한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아왔다.

수소연료전지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비롯해 수소 스테이션 구축 등의 기술이 실용화를 앞두고 있지만 소재의 수소취성에 관한 평가기술과 국제표준은 확립돼 있지 않았다.

연구팀은 "지난 10여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표준을 제정했다. 국제표준 제정은 우리나라가 수소에너지의 인프라를 구축할 때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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