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7일부터 총 6일간 선박 제조 중단 ‘파업 여파’

현대중공업, 27일부터 총 6일간 선박 제조 중단 ‘파업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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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4.27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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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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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90% 차지하는 울산사업장, 특수선 부문 제외 5월 4일까지 생산 중단
현대중공업 노조 2021년 단체 교섭에 대한 항의로 전면 파업

조선용 후판의 최대 소비처인 현대중공업이 27일부터 선박 건조 등의 생산 작업을 중단한다. 노조가 2021년 임금협상을 이유로 오는 5월 4일까지 평일 파업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27일, 현대중공업은 노조의 전면파업으로 울산사업장이 27일부터 29일까지 정상 근무시간인 오전 8시에서 오후 5시에(27일은 오전 9시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7시간 동안) 선박 건조 등 생산 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5월 첫째 주에도 평일 파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현대중공업은 5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생산 중단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4월 하순과 5월 첫째 주 진행되는 파업 모두 야간근무자들도 주간 출근 및 파업 합류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현대중공업과 노조 모두 특수선 부문과 해외지역 사업장에서는 정상 근무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철강업계에서도 이번 2주간에 걸친 현대중공업 파업으로 전체 후판 수급에도 일부 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체별로 관련 동향 파악과 수급 일정에 대한 협의에 착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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