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철의 날-동탑산업훈장) 일진제강 심규승 대표

(제23회 철의 날-동탑산업훈장) 일진제강 심규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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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6.09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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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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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무계목강관 국산화로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인정

심규승 일진제강 대표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가 주관하는 ‘제 23회 철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 최초로 무계목강관을 국산화해 금속 성형 분야 부품소재 개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일진제강은 고품질 무계목강관을 통해 열교환기용 수요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열교환기용에 사용하는 제품의 경우 초고온과 초고압에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이 필요하다. 특히 고온의 증기로 인한 산화와 부식에도 강해야한다. 이에 일진제강은 산업과 제품에 요구되는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3m~30m까지 고객사가 요구하는 다양한 길이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진제강은 국내 최초 무계목강관을 전문적으로 생산한 기업으로 지난 1982년에 설립됐으며, 전라북도 임실군에 약 2,000억을 투자해 연간 30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지난 2012년 7월 준공했다.

일진제강 심규승 대표

생산 제품으로는 외경 1~7인치, 두께 최대 25mm, 길이 최대 30m의 무계목강관이다. 무계목강관은 용접에 의해 발생되는 각종 결함에 안전해 자동차, 중장비, 발전, 에너지 플랜트 등 주요 산업에서 고온, 고압의 유체 흐름을 견뎌야 하는 배관라인의 필수 소재이다. 하지만 국내에는 생산업체가 없어 연간 60만톤 전량을 일본, 유럽 등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해왔다.

일진제강은 자체 생산한 무계목강관과 전기저항용접(ERW) 강관을 정밀인발 공법으로 가공해 국제규격을 충족하는 실린더 강관을 생산, 국내와 유럽, 북미 등 전세계 13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현대식 용광로에서 처음으로 쇳물이 나온 날을 기념해 제정됐고, 이후 우리나라 철강산업은 발전을 거듭해 세계 6위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일진제강 심규승 대표
일진제강 심규승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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