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vs화물연대 협상타결…철강제조사, 15일부터 ‘즉시출하’
국토교통부vs화물연대 협상타결…철강제조사, 15일부터 ‘즉시출하’
  • 손유진 기자
  • 승인 2022.06.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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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당진 오전부터, 포항·광양지역은 13시부터 출하
정상 수준 회복은 최대 10일 이상까지 소요될 것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화물연대와 국토교통부가 최우선으로 요구해 온 안전 운임제를 연장하는 조건으로 지난 14일 협상을 타결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도 15일부터 즉시 출하를 전개할 예정이다.

며칠간 이어진 총파업은 철강업체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국내 5개 주요 철강사는 7~13일 동안 총 72만1,000톤 물량이 차질을 빚으면서 1조1,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간 포스코는 선재1~4공장과 냉연2공장 가동을 중단하면서 선재제품과 냉연제품에서 일일 7,500톤과 4,500톤 가량 생산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현대제철도 일일 9,000톤의 물량을 출하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고, 동국제강은 철근과 후판, 냉연도금재 등을 포함해 약 2만톤 가량의 일일 물량이 출하에 차질을 빚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해 보면 당진과 부산지역은 15일 09시부터 출하가 진행되고 있으며, 포항과 광양지역은 13시부터 육송 출하가 본격 개시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스코 포항 및 광양제철소는 15일 13시부터 출하를 전개할 계획“이라며 ”이번 화물연대 파업으로 육송 출하가 지연된 물량은 약 30만톤이며, 해당 물량을 모두 출하하기 위해서는 고객사별 제품 선별 작업 등으로 10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파업 여파로 가동이 일시 중단됐던 공장의 생산 일정에 대해서는 “포항제철소 선재공장 4곳과 냉연공장 1곳은 16일 07시부터 모두 정상 가동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 차질 물량은 선재 약 2만3,000톤, 냉연 약 1만3,000톤으로 총 3만6,000톤가량이다”라며 “차후 수리 일정 조정 및 증산 등을 통해 당초 계획된 물량을 생산하여 고객사 공장 가동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당진제철소에서는 15일 09시부터 출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항 공장은 오후부터 출하될 예정으로 관련 부서와 확인을 마쳤다”고 전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부산공장으로부터 오늘 오전부터 출하가 진행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일일 출하량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하려면 수일이 걸리겠지만, 이틀 내로 안정궤도를 보일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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