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데크 업계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데크 업계
  • 박재철 기자
  • 승인 2022.06.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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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기업의 미국 공장 투자에 따른 데크플레이트(이하 데크) 업계의 현지 법인 설립이나 주52시간에 대비하기 위한 설비증설까지 생존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기이다.”

데크 제조업계는 지난 2015년 이후 신생 업체 제조회사 5개사가 늘었다. 해당 업체들은 평균 3대의 생산설비를 갖추고 데크 시장에 진입했다. 하지만 관급 공사 물량 감소와 함께 국내 건설 경기 악화로 건설 수주량은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대다수 데크 업체는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 실제 건설 수주량은 늘지 않고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수주금액만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데크 업계는 신사업을 통해 새로운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데크 제조업계의 건설 수주량을 살펴봤을 때 총 2,000만㎡(업계 추산)로 지난 2017년 1,500만㎡에서 지속적으로 늘어왔다. 이는 관급 물량을 포함한 1군 건설사들이 기존 재래식 공법에서 데크 사용으로 전환을 한 이유가 가장 크다.

현재 건설 공사에서 재래식(현장인력에 의한 공사) 공법이 전체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데크 공법의 경우 건설 시장에서 약 22%(2,000만㎡, 연간 6,000억 원)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기타 공법으로는 하프P.C 공법 등이 있다.

올해 데크 제조업계는 글로벌 물류비용 상승을 비롯해 현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공장 설립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기존 설비를 미국으로 이전할 경우 현지에 맞는 전기 공급 장치를 설치해야 한다. 이 때문에 기존 설비를 이전하기보다 신규 설비 증설에 무게감가 실리고 있다.

데크 제조업체 중 해외 공장을 설립한 업체로는 덕신하우징이 유일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베트남 현지 법인 덕신비나의 공장 준공했다. 국내 데크플레이트 업계 최초이자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로는 세계 최초의 해외 생산 거점 구축이다.

당분간 데크 제조업계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적자구조를 벗어나고 신규 매출원을 확보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차별화된 전략을 필요한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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