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M, 특수강·STS 소재 벨로우즈로 상하수도·농공업용수 시장 공략

SJM, 특수강·STS 소재 벨로우즈로 상하수도·농공업용수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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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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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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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WATER KOREA’에서 신제품 선보여

SJM이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2홀에서 개최하는 ‘2022 국제물산업박람회(2022 WATER KOREA)’에 참가해 상하수도용과 농공업용수용 벨로우즈 신제품을 선보였다.

산업용 벨로우즈는 배관 및 기기 파손 예방을 위한 필수 부품으로 열 팽창과 수축으로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진동에 의한 피로 파괴를 해결한다.

SJM의 벨로우즈형 신축관이음. (사진=SJM)
SJM의 벨로우즈형 신축관이음. (사진=SJM)

김동철 SJM 플랜트영업팀장은 “당사는 LNG용 벨로우즈 시장 세계 1위 업체이며, 자동차용 벨로우즈 시장에서도 세계 2위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2018년 이후 LNGC 벨로우즈 90% 이상을 수주했고, 독자적 설계 및 검증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FPSO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영하 163도의 초저온, 영상 750도의 초고온, 고압, 해수 부식 환경에서 제품의 내구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미래산업 분야에서도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얼마 전 발사한 누리호에 적용된 고온고압 벨로우즈 국산화에 성공했고, 국제핵융합실험로 ITER의 벨로우즈도 개발했다. 그리고 차세대 진공튜브 초고속열차인 하이퍼루프의 신축이음부 설계도 수행했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주로 첨단 제조업과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SJM은 올해부터 신사업으로 상하수도와 농공업용수용 벨로우즈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주로 특수강과 STS 기반의 제품을 제작한 SJM은 세계적으로 물 산업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소재 기술과 기존의 부품 제작 노하우를 통해 관련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철 팀장은 “당사에서는 주로 탄소강과 STS 기반의 벨로우즈를 제작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니켈합금 등 특수합금 기반의 제품도 제작하고 있다. 상하수도와 농공업용수용 벨로우즈에는 탄소강과 STS 기반의 제품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JM은 1975년 최초로 벨로우즈 국산화에 성공하며 배관의 진동·부등침하·기밀·열팽창·소음 등에 최적화한 벨로우즈를 공급하고 있다. 벨로우즈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토목·건축, 에너지, 자동차 산업 뿐만 아니라, 우주항공 및 핵융합발전에너지 등 미래 국가과학기술산업에서 사용하는 벨로우즈 응용기술을 개발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유럽, 미주, 중국, 동남아, 아프리카 지역에 설립한 생산공장, 연구개발 및 영업 시설을 기반으로 조선해양 분야 시장점유율 세계 1위, 운송 분야 세계 2위를 비롯하여 글로벌 경영 환경을 구축하여 힘차게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SJM은 벨로우즈에 대한 기술과 철저한 품질로 물 산업 분야에서도 글로벌 강자로 부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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