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STS 중소고객 수급 불안정 해소 ‘중소고객사 고충상담센터’ 운영

포스코, STS 중소고객 수급 불안정 해소 ‘중소고객사 고충상담센터’ 운영

  • 철강
  • 승인 2022.09.26 16:59
  • 댓글 0
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실수요 고객사 및 판매 대리점에 “침수 피해로 인한 10월 인상 계획 없다” 통보
STS 수급 정보 확보에 애로 사항 겪는 중소고객사 상대 온라인 고충상담센터 26일 오픈
포스코 그룹 온라인 철강재 판매 플랫폼 ‘이스틸포유’ 통해서도 중소고객 구매 기회 열어줘

포스코(부회장 김학동)가 시장 내 스테인스(STS)강 제품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었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26일부터 중소고객사 고충삼담센터 운영을 시작하며 안정적 공급 방안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포스코 스테인리스마케팅실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함께 스테인리스강 제품 관련 가격 및 수급 안정화에 대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제철소 스테인리스 압연 시설 침수 피해로 스테인스강 제품 공급이 빡빡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지원 대책 및 후속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포스코는 유통 판매대리점 및 실수요고객사에 침수 피해로 인한 가격 인상 적용과 대규모 공급 차질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국내 스테인리스 업계에 맏형격인 포스코라도 도소매 시장과 소규모 실수요 시장에 공급과 가격 관련 사안을 직접 관여하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포스코는 스테인리스 중소 STS 소비업체들을 위해 26일부터 ‘중소고객사 고충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대표 이메일인 ‘STS119@posco.com’ 통해 중소업체들의 스테인리스 공급 애로 사항을 청취하고 해당 건과 관련된 팀에 연결하여 최대한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센터의 주 상담 제품은 스테인리스 열연 및 스테인리스 냉연 위주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솔루션 제공은 스테인리스 제품 수급의 정보 파악이 어려운 영세 소매업자들에 자재 수급 불안감을 덜어 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고충상담센터에서 즉시 해결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하더라도 고객사 만족도의 최종 확인으로 그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게다가 포스코는 전자상거래사 플랫폼인 이스틸포유를 통해 스테인리스 재고 현황 등을 공개하여 중소고객사에 직접 구매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포스코의 중소 스테인리스 고객사 수급 불안정 해소 대책에는 한국철강협회와 산업부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도 참여하기로 했다. 이들은 포항 수해 관련 접수창구를 설치하여 중소기업의 경영상 애로사항을 접수·지원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는 시장 안정을 위해 10월 유통향 공급 가격을 유지하고 지속적 시장 조치를 위해 가공센터 사장단과 최대한 협조하기로 결정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