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쟁구조 변화 한국 제조업 큰 충격 예상
질적 성장·고부가가치화 산업 재편·정책 전환 강조
철강산업 재도약기술개발사업 운영지원단(이하 지원단)에서는 9월 28일 오후 2시 포항 포스코국제관에서 과제 참여자, 철강 중소기업 대표, 학계, 연구소 및 수요기업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도약사업 수행과제 성과 교류회를 개최하였다.
지원단 정희돈 단장은 인사말에서 원재료 급등과 경기 불안과 같은 시기에 홀로서기 하기가 쉽지 않음에 따라 수행과제 성과 교류 및 협력을 통해 참여 중소·중견 철강기업의 연구 수행 의지 고취와 유사분야 기술 개발 현황 공유를 통한 네트워크 구축 기회 제공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성과 교류회는 산업연구원 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의 정책 변화 방향과 중소 철강기업의 대응 전략 특별강연에서 국제 경쟁구조 변화가 한국 제조업에 가장 큰 충격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질적 성장과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하는 산업 재편과 정책 전환을 강조하였다. 수요산업과 공급산업 간의 협업 사례 발표에서는 신영과 하이메트 두 기업을 중심으로 조선산업 및 자동차산업에 있어서의 미래 먹거리 발굴을 통한 상생 협력과 애로 원천 기술에 대한 해결 방법 등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이 밖에도 개발 수행과제에 대한 포스터 발표와 연구개발 사업비 사용 안내 등 연구 수행 시 궁금한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도 진행됐다.
철강산업 재도약기술개발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예타 기획사업으로 추진하여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대․내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철강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확보하기 위한 기술혁신 등 철강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견고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광양, 당진 등 지역거점별로의 순회 개최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