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연구조합) “연대와 협력의 중심에 서겠다” 
(금속재료연구조합) “연대와 협력의 중심에 서겠다” 
  • 박진철 기자
  • 승인 2021.04.05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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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김영주 상무

 (편집자 주) 산업 대전환 시기 급변하는 대외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이 한국철강협회에서 별도 분리 작업을 밟았다. 새로 조합의 사무총장을 맡은 김영주 상무를 만나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의 변화와 향후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Q. 이번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의 변화와 가장 달라지는 점에 대해 설명해 달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은 철강/금속 부문의 국가 R&D사업 기획과 실제 과제에 참여하여 사업화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 수행하고, 과제 참여기관과 회원사의 정부 R&D 사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 중이다.
    
 현재 철강/금속산업은 디지털 전환, 탄소 중립 등의 친환경 기술 요구, 해외 수출 규제에 따른 기술 자립화의 큰 정책/환경 변화 속에서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이에, 우리 조합은 해당 정책 및 대외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현재 협회와 통합·운영되고 있던 기존 체제에서 별도 분리하여 기존의 연구 기획/수행/지원의 역할을 고도화하고자 한다.
 
 가장 큰 변화는 각 R&D 사업별 인력 채용을 효율적으로 진행함으로써, 기존 연구 수행에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또한, R&D 기술 수요를 보유한 기업/기관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사업기획 TF 등의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정부 정책 대응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 밖에 사업 기획 과정 등에 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보텀업(Bottom-up) 형 사업 기획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Q. 새로 조합의 사무총장을 맡게 되셨는데 소감과 향후 포부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조합의 기본 비전인 기술과 혁신,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철강/금속산업의 산학연 연대와 협력을 통해 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구개발은 산학연을 중심으로 공동의 연구가 진행된다. 그렇기 때문에 산학연관 전문가의 의견 조율, 조정 등 네트워크 역량이 중요하다. 사무총장이 되기 전 쌓아온 협회에서의 업무 역량/경험을 기반으로 철강/금속 부문의 전문적인 지식과 네트워크 역량을 적극 활용하겠다.
 
 조직 운영에 있어서는 원칙을 지키면서 자율성을 부여하고, 공동의 목표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하여 안정된 조직 운영과 업무 효율화를 바탕으로 조합 경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나아가 10인 이상의 인력 보강이 완료된 후 구성원의 역할을 명확화/세분화하여 2개의 조직으로 개편해 보다 효율적인 조직으로 운영해 가겠다.
 
 인력 양성은 직원의 R&D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극 지원하겠으며, 체계적인 인재 육성을 통하여 해당 산업 R&D PD 수준까지 배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역량 강화를 통해 정부 R&D 정책의 중심으로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체계적인 조직 관리를 위해 규정 개정 등 업무 매뉴얼을 체계화하고,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제를 적극 도입해 조직원들의 동기 부여에 앞장서겠다.
 
 R&D 기획에 있어서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한 수요 중심의 R&D를 기획하는 데 중점을 두겠으며, 실효성 있는 정부 R&D 사업을 위해 개발 기술의 연구성과 관리 및 사업화 촉진에 힘쓰겠다.
 
 미래에는 탄소 중립 등 친환경화, 스마트화 등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 간 또는 부문별 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 여기에는 반드시 혁신 공정 및 신설비체제 전환 등이 예상되므로 단계적 기술 로드맵을 제안하고 기업의 장기 투자 및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제도 마련에 힘써 산업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한다. 
 
 
 Q. 2020년 주요 추진 사업과 2021년 사업 계획에 대해 말해 달라. 
 
 연구조합의 사업은 크게 사업기획 부문과 연구 수행 부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사업기획 부문에 있어서는 2019년 일본의 수출 규제로 시작된 소재부품장비(소부장)의 경쟁력 강화 대책의 일환인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이 한 축이며, 해당 부문에 있어서 산업계 의견과 국내 밸류체인 현황을 분석하여 다수 과제를 기획했다.
 
 연구 수행 부문에 있어서는 철강업의 친환경 기술 전환의 시작인 쿨 스타(COOLSTAR)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 기술의 사업화 기반 구축(특허, 경제성 분석, CO2 저감률 검증 등) 연구와 각 기술별 유기적 연계/정책 대응을 위한 운영위원회 개최 등 성공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방향성을 조율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금속재료산업 협력단 활동을 통해 금속재료 소부장 R&D 사업의 사업화 촉진과 연구 활동 지원 및 글로벌 가치사슬(GVC, Global Value Chain)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고부가가치 소재 개발 및 소부장 사업 등 총 10개의 R&D 과제를 수행 중이다.
 
 2021년 주요 사업계획으로는 정부 정책인 그린 뉴딜, 디지털 뉴딜 사업에 대응하여 철강산업의 탈탄소 발전전략과 디지털 전환 전략의 로드맵을 수립하고 R&D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재도 철강업 2050 탄소 중립을 위한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이 각 철강사의 파견을 통해 진행 중에 있으며, 해당 로드맵 수립 완료 후 구체적인 기술개발 계획과 실증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과제 참여(연구 수행)를 통해 철강/금속업계에 직접적으로 이익을 줄 수 있는, 산업의 동반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사업화 전략을 지속적으로 도출할 계획이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씀 자유롭게 부탁드린다.
 
 철강/금속산업은 무역전쟁, 코로나19, 탄소 중립,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디지털화 등 산업 대전환의 매우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 이는 단일 기업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해결할 수 없는 도전이기 때문에 산업 간 또는 부문별 융합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혁신 공정, 신설비체제 전환 등에 따른 각 유관기관 및 산학연의 체계적/유기적 연계와 단계적 로드맵과 정책이 향후 100년 산업 운명을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 조합은 산업 대전환 시기의 중심점에서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산학연관의 의견 조율을 통한 정책 수립과, 혁신·성장의 비전을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이고 성과 있는 R&D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 앞으로도 우리 조합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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