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C 콘퍼런스) 미래산업 금속 소재 기술 ‘한눈에’

(GVC 콘퍼런스) 미래산업 금속 소재 기술 ‘한눈에’

  • 철강
  • 승인 2023.07.1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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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기자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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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재료연구조합, ‘제1회 금속재료 GVC 컨퍼런스’ 개최
금속 소재 공급-수요 산업계 간 정보 공유... 산·학·연  중지 모아
미래 수송기기·조선 및 수소 저장·신재생에너지 3개 세션 강연

제1회 금속재료 GVC(Global Value Chain) 컨퍼런스가 7월 18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룸 E홀에서 열렸다. 

금속재료 GVC 콘퍼런스는 금속재료 공급 산업계와 수요업계 기업 간 정보 공유를 위해 정부와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모여 진행한 기술 컨퍼런스다. 

 

 

올해 2월 발표된 산업통상자원부의 철강산업 발전전략과 연계하여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에서 주최·주관하여 처음으로 개최하는 GVC 콘퍼런스로, 후원을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철강세라믹과 오충종 과장 등 철강 관련 정책 담당자 및 실무자들도 참석해 다양한 현안을 청취했다. 

특히, 이날 열린 컨퍼런스에서는 수요 기업과 철강금속 기업 등 국내 전문가들의 다양한 주제 발표와 논의가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미래산업용 금속 소재의 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미래 수송기기 ▲조선 및 수소 저장 ▲신재생에너지 등 3개 분야로 나눠 다양한 수요산업 및 철강, 비철금속 분야 기업들의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변영만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철강, 비철 등 금속 재료는 강도가 높은 반면, 가공이 용이하여 오랜 기간 우리 인류의 문화와 기술 발전을 이끌어왔다”면서 “철강과 비철 등 금속 재료산업의 성장과 기술 발전은 자동차, 조선, 에너지 산업 등 우리 수요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 데 밑바탕이 되어 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변 이사장은 “최근 우리 금속재료 산업을 둘러싼 산업환경 변화는 또 다른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다. 친환경, 디지털 사회로의 급속한 전환은 우리 산업 전반의 체질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자국 중심주의 확산과 공급망 블록화 등의 글로벌 산업 지형 변화는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틀의 산업 전략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피력했다. 

변 이사장은 또한 “금속재료 분야에서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미래 주력산업인 수송기기, 조선, 친환경 에너지 등과의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금속 소재 개발과 연구개발 기간의 획기적인 단축이 중요한 경쟁력의 원천이 될 것”이라면서 “이런 의미에서 오늘 컨퍼런스는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수요산업의 신기술 동향을 소개하고, 저탄소 미래 기술 개발 방향성을 함께 고민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오충종 과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전윤종 원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이광석 금속재료 PD 등 VIP들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컨퍼런스 발표에는 현대모비스, 한화오션, 삼성엔지니어링, 알멕, 대우건설 등의 수요 기업과 타타 컨설턴시 서비스, 딜로이트 등 컨설턴트 기업이 참여했다. 금속 소재 공급사로는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창원특수강이 참여했다. 

미래 수송기기 세션에서는 타타 컨설턴시가 ‘저탄소 철강 시대에 맞춘 타타그룹의 미래 솔루션’이라는 주제로, 현대모비스가 ‘저탄소 철강소재 활용 수송용 부품 제조기술’을 주제로, 알멕이 ‘전기자동차용 알루미늄 기술개발 및 시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포스코는 ‘탄소중립 기여 친환경 선재 제품 개발 현황’이라는 주제로, 현대제철은 ‘전기차 대외 환경 변화에 따른 자체 소재 적용 동향’을 주제로, 세아창원특수강이 ‘모빌리티용 소재 및 제조공정 기술 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나갔다. 

조선 및 수소 저장 세션에서는 딜로이트가 ‘해상운송 화석연료에 대한 시장 분석’을 주제로, 한화오션이 ‘극저온용 고망간강 소재의 개발 및 적용 현황’을 주제로, 에테르씨티가 ‘기체 수소 운송/저장 기술 현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포스코는 ‘LNG 및 액화수소 저장탱크용 고망간강’, 현대제철은 ‘저탄소 사회 전환에 따른 친환경에너지 대응 조선용 강재 개발 동향’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끝으로 신재생에너지 세션에서는 ADNOC GAS가 ‘가스 및 석유 등 에너지 관련 향후 발전 방안’이라는 주제로, 삼성엔지니어링이 ‘화학, 정유 플랜트 클래드 자재의 사용 사례 및 주요 요구조건’을 주제로, 대우건설이 ‘수소사회 대응 엔지니어링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어 세아창원특수강은 ‘미래산업 기술개발의 뉴 패러다임: 밸류체인 통합’을 주제로, 동국제강은 ‘수입 의존 에너지 플랜트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기술개발’을 주제로, 끝으로 세아제강에서 '에너지플랜트용 CRA 파이프 제조 기술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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