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코리아) 김재환 대표 “STS 내외장재, 사용환경 따라 적합한 강종 고려 필요”

(스틸코리아) 김재환 대표 “STS 내외장재, 사용환경 따라 적합한 강종 고려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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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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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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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강재, 열팽창계수·열전도도 낮아 건축 외부장재 적용으로 적합”
건축시장 이해관계자마다 요구하는 스테인리스 특성 달라...환경에 따른 소재 선택도 중요

6일, 한국철강협회가 포스코센터에서 스틸코리아(Steel Korea) 2022를 개최했다. 행사를 기념해서 열린 철강 현황 세미나에서 애드스테인리스 김재환 대표는 ‘국내외 STS 내외장재 적용 사례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재환 대표는 “스테인리스 강재는 열팽창계수가 알루미늄 대비 68%, 구리 대비 95% 수준으로 온도변화에 대한 변형치가 적고 열전도도 역시 알루미늄 및 구리와 비교해 15분의 1 수준에서 20분의 1 수준에 그친다”라며 “건축 외장 지붕재 적용 시 주위온도에 대한 변화 적어 대형 판넬의 제조가 가능하다”라고 스테인리스의 강점을 먼저 소개했다.

 

이어서 김 대표는 스테인리스강이 건자재용 부문에서 지붕재용과 외장용, 내장용, 천장, 건축부착물, 각종 출입구, 계단, 인테리어, 부대설비 등으로 적용가능한 범위가 넓다며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외 대표적 건물에서의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아울러 김재환 대표는 각 건자재용 스테인리스강이 사용자마다 다른 판단기준으로 선택되고 있는 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김재환 대표가 분석한 바에 따르면 건물주로서는 내구성과 미적 요소, 제조/가격 안정성, 제품 범위가 주요 선택 기준이고 건축가 입장에서는 미적 요소와 제품 범위, 제품 특성, 설계방안 등이 주요 선택 기준으로 조사됐다.

이와는 다소 입장차가 다른 가공업자는 제품 특성과 설계방안, 제조 능력, 설치 상세방안이 중요하다 판단했고 시공업자는 제품 특성과 설계방안, 설치 상세방안, 취급 용이성이 중요하다고 인식했다.

 

또한 김재환 대표는 환경에 따라 스테인리스강 건축 외장재 적용기준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STS304 강종의 경우 심각한 부식 환경이 아닌 전원지역과 도시지역에서 상세 환경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공업지역과 해안지역에서는 옥내환경이 아니라면 적용하는 것이 부적절하다.

반면 STS316 강종은 일반적인 전원지역과 도시지역에서 소재로 적용한다면 가격을 감안해 과잉 적용으로 판단되지만 공업지역과 해안지역의 일반적 부식환경이라면 304강종보다 적용하는 데 적합하다. 덧붙여 STS445 이상의 고내식강은 대부분의 전원지역, 도시지역, 공업지역에서 적용할 경우, 과잉 적용으로 이해될 수 있지만 해안지역에서의 극한 부식 환경에선 매우 적정한 적용 사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재환 대표는 “스테인리스강은 사용환경과 목적에 따라 적합한 강종을 선택하여야 수명연장 및 미려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다”라며 “스테인리스강의 녹을 발생하는 원인을 감안해 사용 환경별로 적정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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