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솔, 특수강·금속분말 사업 강자로 부상

코나솔, 특수강·금속분말 사업 강자로 부상

  • 철강
  • 승인 2022.10.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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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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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 및 금속복합분말 등 신소재 기술 개발 주력, CASK 사업도 본격 추진

금속복합소재 전문기업인 코나솔(대표이사 강윤근)이 특수강과 금속분말 부문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22 한국산업대전'에 참가한 코나솔은 고부가가치 특수강과 금속분말 소재 관련 기술을 선보였다.

코나솔의 금속분말과 압연롤. (사진=철강금속신문)
코나솔의 금속분말과 압연롤. (사진=철강금속신문)

우선 특수강 분야에서는 타이타늄카바이드 합금강과 분말 합금강, 분말 고속도강 관련 기술을 선보였고, 금속분말 분야에서는 탄소강과 구리, 니켈과 알루미늄, STS 분말 및 분말소재로 제작한 압연롤 등을 선보였다.

그리고 소재 기술 외에도 타이타늄 및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한 브레이크 디스크, 고기능 나노윤활제, 면상발열체 등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코나솔은 국내 유일의 금속복합분말 기술을 갖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세 번째로 개발된 것이다. 금속분말에 세라믹을 첨가하여 제작하는 금속기지복합 소재는 균일한 입자 크기와 분산성으로 가공성과 수명이 향상되는 효과를 갖추고 있다.

금속복합분말은 가스분사, 전극유도가스분사, 플라즈마분사, 수분사, 플라즈마회전전극법 등의 기술로 제조되며, 주요 제품으로는 비정형 수분사 분말, 구형 가스분사 분말, 특수분말 등이 있다.

주요 제품 중 하나인 타이타늄 합금은 탁월한 내마모성과 낮은 비중에 의한 원가 절감 효과를 갖추고 있으며, 기계 가공성도 매우 우수한 소재이다.

금속 신소재 개발을 위해 코나솔은 자체 보유한 심센터(SimCenter)를 통해 엔지니어링과 솔루션 연구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제품 및 소재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사용후핵연료 운반/저장 용기 소재의 상용화도 추진 중이다. 코나솔은 지난 9월 재료연구원과 기술사업화 협약식을 맺고, 재료연구원의 ‘B4C-Al 복합소재 교반주조 공정 기술’ 이전과 향후 기술협력 등을 약속하는 자리를 가졌다.

우리나라의 사용후핵연료 임시 저장시설은 2028년 고리 원자력발전소부터 점차 포화가 예상되어, 사용후핵연료를 운반/저장할 수 있는 캐스크(DPC, Dual Purpose Cask) 개발이 현재 진행 중이다.

본 용기에 사용되는 중성자 흡수 소재는 미국, 일본 등 외국 소재 기업으로부터 전량 수입하고 있어서, 운반/저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중성자 흡수 알루미늄 복합재료 기술의 국산화 및 원천기술 개발이 중요하다.

재료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장비와 공정 해석을 통해 저비용 주조기반의 중성자 흡수 알루미늄 복합소재 판재를 최대 2m 길이까지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본 기술을 기반으로 코나솔은 양산설비 구축을 통해 최대 5m급의 실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7년 설립한 코나솔은 금속복합소재와 나노융합제품을 주력으로 하는 금속소재 분야의 강소기업이다. 코나솔은 뿌리기술 및 소재부품 제조기술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의 시장성장에 따라 저전력 히터개발, EURO7 출범에 대비한 미세먼지 저감 브레이크디스크, 3D프린팅용 합금분말 등을 개발하여 미래를 대비하고 4차산업 기반 사업군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생산공정 IT화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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