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포스코 강재 활용해 저탄소 강건재 제품 개발”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 “포스코 강재 활용해 저탄소 강건재 제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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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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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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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휴 포스코 철강솔루션 수석연구원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친환경 제품 개발 필요”

하태휴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포스코 친환경소재 포럼에서 '포스코 강재 활용 저탄소 강건재 제품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하 연구원은 "롯데월드타워에 고강도강재인 HSA800을 공급했는데 HSA800의 인장강도는 기존 건축구조용 일반 강재보다 40%이상 강하다"고 설명했다. 1㎫는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단위로, HSA800은 1㎟ 면적의 강재만으로 체중이 80㎏인 성인 한명의 무게를 지탱할 수 있다. 포스코는 롯데월드타워 건설에 후판, HSA800을 포함해 총 4만1000톤의 강재를 공급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중공철근, 고강도 비계 등 다양한 철강 제품의 개발을 통해 CO2를 감축시키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태휴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수석연구원
하태휴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수석연구원

STG800 중공철근이라 불리는 강관철근은 고강도 강관의 표면에 돌기형태를 구현한 제품으로 고강도 강재를 사용해 이형철근 대비 동등 수준의 부재력을 확보하면서 무게는 절반인 것이 특징이다.

막이벽 공사에 많이 사용하는 D29(직경 28.6mm), D32(직경 31.8mm) 이형철근 한 본(12m)의 무게가 각각 60kg, 75kg을 넘는다. 현장 작업자가 안전하게 다루기 쉽지 않으며 근골격계 질환을 야기할 수도 있다.

이어 그는 고강도 시스템비계에 대해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포스코 690MPa급 고강도강(POSH690, CGH690)을 사용하여 제작된 것으로, 타 비계 제품 대비 강관 경량화를 통해 작업성 및 안전성을 크게 개선시킨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일본ㆍ유럽 등 해외 선진국의 경우, 정부 주도로 시스템 비계 적용을 장려하면서 건설현장 재해사고 예방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어 향후 국내 고강도 시스템 비계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그는 "동바리나 잭서포트 부분에서 최근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바로 하이브리드 잭서포트로 지하주차장이나 대형보의 하부를 지지해 주는 중하용 서포트다"며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5인치 제품 대비 강도는 동일하나, 무게를 60kg에서 27kg으로 50% 이상 경량화해 시공성 향상과 공사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잭서포트의 한계인 조절범위를 대폭 향상시켰고 내외관결합 조절형잭서포트의 한계인 무게까지 최대한 경량화 시킨 신개념 제품이다. 현장 층고 높이에 따라 잭서포트 길이가 각각 출시 출고 되고 있으며 잭서포트 길이 변환은 70㎝ 단위로 조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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