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산 ASTM A-312 STS강관에 덤핑마진율 17.4% 부과

美, 한국산 ASTM A-312 STS강관에 덤핑마진율 17.4% 부과

  • 철강
  • 승인 2022.11.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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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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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에 덤핑마진율 최대 17.4% 부과...대만산은 31.9%
20년째 한국산 A-312 STS 강관에 대한 일몰조사 유지...새로운 5년 조사 예고
미 상무부 이어 미국국제무역원회도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일몰 재심 명령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ASTM A-312 스테인리스 용접강관에 대한 일몰 조사 결과로 최대 덤핑 마진율 17.4%를 부과했다. 미국 정부는 한국산 스테인리스 강관이 자국 산업에 지속적 피해를 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

미국 연방관보에 따르면 최근 미 상무부는 한국과 대만에서 생산된 ASTM A-312 스테인리스 용접강관(WSSP)에 대한 반덤핑 관세 일몰재심 5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상무부는 한국산 WSSP에 최대 덤핑 마진율 17.4%를 대만산 WSSP에 최대 덤핑 마진율 31.9%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이번 조사 대상인 한국과 대만산 크로뮴-니켈계 스테인리스 용접강관은 기존 반덤핑 제재가 해제되면 미국 동종 산업에 덤핑 피해를 줄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설명했다. 해당 5년 단위 일몰 재심은 지난 199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0년째 유지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라 앞으로 상무부는 한국과 대만의 ASTM A-312 STS 강관 제조사에 덤핑 마진율 수준의 예비 반덤핑 관세율을 부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반덤핑 일몰 조사에 미국 철강업계가 의견서를 제출한 가운데 상무부는 그 외 이해당사자의 의견서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ASTM A-312 STS 강관은 내식성과 내열성, 내구성이 강해 산업 전반에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ASTM은 동명의 미국재료시험협회(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가 인증하하는 규격으로 글로벌 철강 무역에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한편 상무부에 이어 미국국제무역위원회(USITC)도 스테인리스강 주요 부자재 중 하나인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대해서 반덤핑 제재를 철회할 경우 산업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반덤핑 일몰 조사를 유지해야 한다고 최종 판정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페로바나듐에 덤핑마진율 54.69%(최대)를 산정하며 일몰 조사를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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