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IHI, 100% 암모니아 전소 발전이 가능한 가스터빈 개발 협력

GE-IHI, 100% 암모니아 전소 발전이 가능한 가스터빈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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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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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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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프로토타입, 테스트 등 암모니아 발전 기술 로드맵 개발

GE가스파워는 1월 18일 일본 중공업 회사 IHI와 발전소에서 탄소배출을 감소하고 혹은 거의 배출하지 않는 대형 가스터빈의 암모니아 연소 기술 개발에 협력하는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업무 협력은 전력 산업의 저탄소 미래를 위한 글로벌 전환을 지원하는 데 있다.

GE 7F 가스터빈. (사진=GE)
GE 7F 가스터빈. (사진=GE)

양사는 지난 2021년 6월 기존 및 신규 가스터빈에 암모니아를 탄소 제로 연료로 사용하는 경제성 연구에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30년까지 GE의 6F.03 가스터빈, 7F가스터빈, 9F가스터빈에서 100% 암모니아 전소 발전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다른 가스터빈에서도 암모니아 연소가 가능한 기술 로드맵 개발에 협력하는 데 있다.

GE Vernova의 스캇 스트라직(Scott Strazik) 최고경영자(CEO)는 “연소기술의 리더인 GE는 발전 시스템과 가스터빈 연소기 엔지니어링 및 제조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다. GE는 암모니아 연소 기술 및 가치사슬 개발의 리더인 IHI와 협력해, 전 세계 에너지 전환 목표를 지원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이어갈 것이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GE 가스터빈을 도입하고 있는 발전소에서 무탄소 연료인 암모니아를 연료로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전 세계 전력 산업의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IHI의 히로시 이데 (Hiroshi Ide) 사장은 “IHI는 생산, 운송, 저장, 사용 등 암모니아 연료의 모든 가치사슬에 걸쳐 사업 개발을 하고 있다. GE와의 협력을 통해, 당사는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암모니아 연료의 가치사슬을 확대하고 암모니아 연료 수요를 촉진함으로써, 대형 가스터빈의 암모니아 발전 수요를 충족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GE는 지난 100년이 넘는 동안 아시아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GE가스파워는 전세계 22개가 넘는 국가에서 4,000명이 넘는 직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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