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NAS, 본사공장 2억4천만달러 투자 계획...STS강 제품 생산능력 20%↑

美 NAS, 본사공장 2억4천만달러 투자 계획...STS강 제품 생산능력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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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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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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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S 판재류·STS 봉형강류 생산능력 연간 20만톤 규모로 확장...신설비 대거 투입
1990년 설립 이후 13번째 대규모 투자...美 정치권 “과세 및 스페인 조세 지원 지속할 것”

미국의 최대 스테인리스(STS)강 제품 제조사인 NAS(North American Stainless)가 켄터키주 겐트 공장(본사)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특히 회사는 새로운 설비 투자에 집중하여 스테인리스강 판재류와 스테인리스강 봉형강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 26일, NAS는 켄터키주 캐럴 카운티에 위치한 겐트 공장에 2억4천만달러(한화 약 3,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을 주 정부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겐트 공장 확장 계획으로 NAS의 STS강 제품 생산 능력은 연간 20만톤으로 기존보다 20% 증가할 예정이다.

이 계획을 위해 회사는 총 440만평방피트(40만8,773제곱미터) 부지에 신규 냉간압연기, 롤 그라인더, 산세척 라인, 템퍼 밀, 대형 크레인 등이 포함된 공장을 확보할 방침이다. NAS는 이번 투자가 회사가 설립된 1990년 이후 13번째 대형 확장 공사에 속한다며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수입 대응, 국가 경제 보안 등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주정부 투자 협의 기념식에서 NAS의 최고경영자(CEO) 크리스토발 푸엔테스(Cristobal Fuentes)는 “우리는 스테인리스강 생산으로 미국의 경제와 국가 안보를 지원하고, 지역의 훌륭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라며 “회사의 켄터키주 공장 확장 계획은 소비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미국산 스테인리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동시에, 우리 회사에는 보조금 혜택을 받는 수입재와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켄터키 주지사 앤디 베시어(Andy Beshear)는 “이번 투자가 켄터키 지역 철강·금속 산업 성장에 많은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NAS는 미국의 대표적 스테인리스강 생산업체로서, 총 13번에 걸친 대규모 투자로 켄터키의 노동력과 미연방에 대한 신뢰를 보여왔다”라고 평가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주지사와 연방 상원의원 등은 NAS에 대한 불공정한 이중과세 구제책과 미국-스페인 조세 조약 등을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AS는 스페인 철강 그룹 ‘아세리녹스(Acerinox Group)’의 미국 STS 생산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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