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코리아빌드에서 ‘친환경 모듈러 건축 솔루션’ 주목

포스코그룹, 코리아빌드에서 ‘친환경 모듈러 건축 솔루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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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1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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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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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측벽 VR체험존부터 모듈러로 구현한 실물 주택 선보여

이노빌트로 강건재 생태계 확장과 친환경 철강 솔루션으로 EGS 앞장

“스틸모듈러 공법으로 친환경 스틸을 사용한 저탄소 건축 공법 적용과 건설 폐기물, 소음 및 근로자 안전사고의 최소화로 미래 건축 솔루션을 구현하고자 한다”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빌드 ‘모듈러건설산업전’에서 포스코그룹은 모듈러로 구현한 아파트를 선보였다. 포스코그룹은 이날 행사에서 혁신적인 건축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모듈러 기술로 국내 최고층인 25층짜리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코리아빌드에는 건축설비, 건축자재, 리모델링 업체 등 700여개사가 참가했으며 전 세계 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모듈러건설산업전’에서 포스코그룹은 모듈러로 구현한 아파트를 선보였다.

입장 후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부스는 포스코그룹의 모듈 주택 실물 전시였다. 전시관 중앙에 위치한 2bay, 48Type의 공동주택형 모듈러 실물 전시를 통해 모듈러 주택의 우수한 주거성능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기존의 모듈러 주택은 대부분 1bay의 1인 생활공간 위주였지만 이번 전시에서는 2~3인 생활이 가능한 조합 모듈 주택 실물 전시로 스틸 모듈러 주택의 무한한 확장성을 보여줬다.

모듈러 주택은 내진에 강한 철골구조체에 자재와 부품의 70~80%를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탈현장 건설공법(OSC, Off-Site Construction)을 활용한 주택이다. 기존 콘크리트 공법보다 건설단계에서 탄소 및 폐기물 배출을 줄이고, 건설업의 난제였던 낮은 생산성, 인력난, 안전과 품질 문제 등을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주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그룹은 프리미엄 친환경 강건재를 적용한 스틸 모듈러가 기존 공법대비 탄소중립 건축 솔루션으로, 골조의 내구성 및 차음, 방수, 기밀 등 주거성능을 만족하는 건축 공법임을 설명했다. 특히 기존의 철근콘크리트(RC, Reinforced Concrete) 공법과 건축공기, 탄소배출량 등을 비교하여 모듈러 건축의 특장점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구성했다.

또 모듈러 내외장재로 포스아트와 프린트 컬러강판을 활용해 주택의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포스아트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생상도 컬러강판이다.

아울러 공동주택 측벽 VR체험에서는 비용 문제와 폐기물 처리가 단점인 목업(Mock-up) 제작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으로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한 프리패브(Pre-Fab) 공동주택 측벽패널인 스틸아트월 디자인을 가상의 공간으로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2001년부터 이어진 포스코그룹의 모듈러 사업 발자취를 따라가면 포스코그룹이 그리는 모듈러 건축의 미래 비전을 선보였다. 

포스코는그룹 내 강구조·모듈러 전담조직을 신설, 공동주택, 교량, 물류 및 데이터 센터를 대상으로 친환경 강건재 솔루션의 적용을 가속화하고 사회재난, 안전사고, 자연재난 등 각종 재난재해에 대응가능한 건설 솔루션의 발굴과 연구 개발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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