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DX, 고위험·고강도 생산현장에 산업용 로봇 적용

포스코DX, 고위험·고강도 생산현장에 산업용 로봇 적용

  • 철강
  • 승인 2023.06.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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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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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퍼런스 열어 최신기술 공유

포스코DX가 제철소, 건설현장과 같은 고위험·고강도 생산현장에 산업용 로봇을 적용하는 등 본격적인 로봇 사업에 나선다.

포스코DX는 그룹사를 중심으로 스마트 팩토리가 적용된 산업현장을 안전한 작업장으로 개선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산업용 로봇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정덕균 포스코DX 사장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사옥에서 ‘로봇, 디지털 전환을 위한 가속페달’을 주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산업현장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로봇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스마트 팩토리를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만큼 앞으로 그룹사 간 협업과 유망기술 보유기업,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토대로 산업 전반의 로봇 확산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콘퍼런스는 최신 기술과 시장 트렌드를 공유하고 제철소, 건설현장, 2차전지 소재 등 그간의 로봇 적용 사례를 공유해 향후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10여 개 그룹사를 비롯해 화낙, 다임리서치 등 로봇 전문 기업과 카이스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포스코그룹은 포스코DX를 중심으로 포스코홀딩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퓨처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공대(포스텍) 등이 참여하는 로봇 협의회를 지난해 발족했다. 협의회는 그룹 사업장에 로봇이 우선 적용돼야 할 현장을 발굴하고, 최적의 설루션을 확보하기 위해 공동 연구·개발(R&D)과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제철소, 건설현장, 2차전지 소재 등에 로봇 도입 속도를 내는 중이다.

포스코DX와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아연도금 공정에 로봇을 적용하는 과제를 진행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수중 드론을 도입, 해상 공사의 안전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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