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석, 거시경제 압력에 가격 상승세 제동

주석, 거시경제 압력에 가격 상승세 제동

  • 비철금속
  • 승인 2023.06.3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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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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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기준 톤 당 2만 6천 달러대로 떨어져
6월 평균價는 6% 넘게 상승…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주석 가격이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3거래일 만에 현물 기준으로 다시 톤 당 2만 6천 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6월 2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주석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600달러 하락한 톤 당 2만6,900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425달러 떨어진 2만5,9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월말을 앞두고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날까지 6월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6.37%가 높게 형성됐다. 

앞서 무역상사인 제랄드 그룹이 구매한 브라질산 주석 정광 1,250톤이 모래로 밝혀졌는데, 이번 사건으로 주로 아시아 지역 제련소에 공급하기로 했던 물량에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5월 정광 수입이 전월 대비 5%가량 감소했으며, 정광 수입 감소로 주석 잉곳 생산은 9% 넘게 줄어들었다. 

다만 주석 시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반도체 시장 경기는 점차 나아지고 있다. 산업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7월 반도체 업황 PSI는 119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 29포인트 상승해 업황 개선이 분명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PSI가 100을 넘은 것은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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