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4,162억원 규모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유럽 소재의 선사와 총 4,162억원 규모의 초대형 가스 운반선(VLGC) 3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이번 수주로 HD한국조선해양은 해양설비 1기를 포함해 올해 총 110척을 수주했다. 누적 수주 금액은 143억9천만 달러(약 18조8천억원)로, 연간 수주 목표 157억4천만 달러의 약 91%를 잠정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석유화학 제품 운반선(PC선) 33척 ▲탱커 3척 ▲컨테이너선 29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8척 ▲LPG 운반선 20척 ▲중형가스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해양설비 1기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