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TP, 톈진 항공파트너링에서 3,72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경남TP, 톈진 항공파트너링에서 3,720만 달러 수출상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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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7.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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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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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와 중국 톈진에서 ‘2023 한-중 항공 글로벌 파트너링’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KOTRA와 함께 지난 7월 25일부터 이틀간 중국 톈진에서 ‘2023 한-중 항공 글로벌 파트너링’을 개최하여 상담건수 30건, 상담액 3,720만 달러의 성과를 올렸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 항공우주기업 간 B2B 협력을 위해 마련됐으며, 경남도 내 미래항공 등 8개 항공기업과 중국 항공기업인 XIZI spirit, HAITE, Shenyang TQM 등 총 6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2023 한-중 항공 글로벌 파트너링. (사진=경남TP)
2023 한-중 항공 글로벌 파트너링. (사진=경남TP)

중국 항공산업은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올해 상반기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회복했다. 코로나 기간에 급성장한 전자상거래 분야에서도 해외직구 제품 80%가 항공으로 배송돼 항공운송 수요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 보잉은 향후 20년 간 중국의 민항기 수요가 8500대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며, 중국상용항공기공사(COMAC)에 따르면, 2040년에는 중국이 세계 최대의 항공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만 중국은 에어버스(Airbus) 여객기(A320) 총 432대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사용 연수가 오래된 여객기의 화물기 개조(P2F, Passenger to Freighter) 프로젝트 또한 유망하다. 30년 전에 중국시장에 진출한 에어버스(Airbus)도 기존 여객기의 사용 연식이 오래돼 화물기 개조를 점차 늘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본 상담회는 경남TP와 KOTRA 톈진무역관이 여섯 번째로 함께 추진하는 한-중 항공 상담회로, 참가를 신청한 경남 항공 중소기업의 정보를 중국 측에 제공하면, KOTRA 톈진무역관이 중국 미팅 희망 기업들과 매칭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현지 직접 참가가 어려운 두 개 기업은 온라인으로 참가하여 1:1 매칭 상담을 진행했다.

그동안 경남기업은 상담회를 통해 3건의 수주계약 실적을 거두었던 만큼 이번에 참가한 항공기업들의 기대와 열의가 매우 높았으며, 보잉과 에어버스의 1차 공급사인 중국기업 역시 진지하게 상담에 임했다.

한편, 국내기업은 본격적인 상담회에 앞서 톈진시의 항공산업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국 톈진경제구역청과의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상담회에 참가한 에어로코텍의 장영권 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수출 물량 확보와 새로운 거래선 발굴에 대한 희망을 가지고 오프라인 상담회에 참가하였다”며, “앞으로 중국 항공기업과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경남TP 옥주선 항공우주본부장은 “항공산업은 전형적인 수출 산업이면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시장경쟁에 직면해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KOTRA와 같은 해외에 거점을 둔 전문기관과의 협업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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