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영주 첨단베어링 산단 조성계획 승인...첨단 베어링산업 지원

국토부, 영주 첨단베어링 산단 조성계획 승인...첨단 베어링산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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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5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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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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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적서동 일대 36만평 땅에 1차 금속제조업 및 자동차부품업, 기계업 등 유치계획
“저마찰 특수베어링, 우주용 극저온 볼베어링, 풍력용 장수명 대형베어링 등 지원”
베어링 제조기업 직접화단지 구축...5조7,827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 기대

국토교통부가 25일 경북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내 주력 유치 업종은 1차 금속제조업과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전기장비 제조 등이다.

영주 첨단베어링 산단은 영주시 적서동 산44 일원에 118(36만평)로 조성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37억원 규모로 용지비 592억원, 조성비 1,745억원로 편성됐다.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경상북도개발공사가 시행사업자로 선정된 가운데 영주 첨단베어링 산업단지는 오는 2027년에 단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4분기부터 토지 보상이 시작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영주시가 베어링 관련 선도기업인 베어링아트와 연구기관(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대학(동양대 베어링특성화학과) 등 산··연이 집적된 지역이라며 산업단지 조성 계획 승인 이유를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산단 주변에 다른 산단도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집적효과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는 첨단베어링 산업단지가 생산과 연구개발, 기업지원 및 편의제공 등으로 베어링 제조기업 직접화단지 구축의 대표적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와 영주시는 첨담베어링 산단이 완공되면 57,827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3,75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산단 조성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 품목인 베어링 산업의 국산화·거점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동력전달효율 개선을 위한 전기차용 저마찰 특수베어링,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볼베어링, 풍력 발전용 장수명 대형베어링 기술개발을 지원할 수 있는 산단 조성을 통해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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