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석산업, 'DS단석'으로 새출발

단석산업, 'DS단석'으로 새출발

  • 비철금속
  • 승인 2023.09.1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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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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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바이오에너지 사업에 더해 금속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 본격화

바이오디젤 제조 및 금속 리사이클링 업체인 단석산업(회장 한승욱)이 최근 사명을 'DS단석'으로 변경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DS는 창업주인 고(故) 한주일 선대회장의 호(丹石)의 이니셜이면서 'Define Standard'의 뜻을 담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달 사명 변경을 추진하여 8월 18일부로 사명 변경 등기를 완료하고 기업CI도 새롭게 변경했다. 

DS단석의 사업은 크게 △폐기물 기반 바이오 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링 △플라스틱 리사이클링으로 나뉜다. 지난해 전체 매출의 78%를 차지한 바이오 에너지 분야가 주력 사업이고,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금속 리사이클링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군산공장에 폐납 배터리를 재활용하는 재생연 사업을 진행 중이고, 지난해에는 동스크랩을 이용한 주조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리튬이온 배터리(LiB) 리사이클링 공장을 착공하며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LiB 리사이클링 사업은 국내뿐 아니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으로의 해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력사업인 바이오에너지 분야에서는 지난 13일에 평택1공장 내에 2세대 바이오 디젤인 HVO((Hydrotreated Vegetable Oil) 원료 정제공장을 착공하여 업그레이드에 나서고 있다. 

이번 사명 변경은 기존 사업의 고도화와 리사이클링 사업 투자 확대에 맞춰 기업 이미지 쇄신을 도모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회사 측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확장을 앞세워 내년까지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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