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24일 진행된 2023년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요 경영활동으로 중국 자동차강판 합작 생산체계 구축이 있었다"며 "최대 차강판 시장인 중국의 소재 자급률 제고 정책에 대응하고 중국 차강판 시장 지위를 견고히 하기 위해 중국 2위 철강사인 하북강철과의 합작투자를 통해 도금라인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 하북강철과 자동차 강판 합작사 '하강포항'에 대한 45만톤 1공장을 완공했으며, 2공장은 내년 5월 준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중국이 친환경차 산업 발전 계획을 통해 오는 2035년까지 내연기관차 생산을 제로화하고 친환경차의 비중을 50%로 확대하면서 중국 로컬계 차강판 소재 냉연강판(CR)이 용융아연도강판(CG)판으로 전환되는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 자동차강판 현지 생산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하북성에서는 도금 합작법인을 통해 연산 90만톤 규모로 확대하고, 광동포항 법인은 합작법인의 자회사로 편입해 중국 내 연산 135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