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금속앙카, 경제성 갖춘 PossHN1 3.2T’ 엠보앵글 및 엠보조정판 개발

고려금속앙카, 경제성 갖춘 PossHN1 3.2T’ 엠보앵글 및 엠보조정판 개발

  • 철강
  • 승인 2023.11.0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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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윤철주 기자 cjy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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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개발한 PossHN1 STS강종 엠보앵글에 도입...안정성과 비자성·경제성·가공성 높여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시험 통해 높은 압축하중 입증,

특수앵글 전문 제조기업 고려금속앙카(대표 최은향)PossHN1 강종으로 생산한 엠보앵글 과 엠보조정판 개발에 성공했다.

PossHN1 강종은 포스코가 개발한 스테인리스강으로 고가 원료인 니켈 함량을 낮추면서도 우수한 내식성을 갖고 있다. 또한 STS304 강종 등 오스테나이트계와 조직 구조가 비슷하여 고강도 구현이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고려금속앙카가 개발한 PossHN1 3.2T 엠보앵글과 엠보조정판은 내식성과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200계 중심의 값싼 중국산 스테인리스 소재를 대신하여 건축물 외벽 석재를 지탱하는 하지재(下持材) 부문에 충분한 강성 확보를 확보할 수 있는 PossHN1 강종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안정성과 비자성, 내구성, 가공성 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고려금속잉카는 두께 3.2mm PossHN1 강종을 활용하여 기존 STS304를 사용하는 모델보다 두께를 36% 줄일 수 있었다. 이에 앰보앵글과 엠보조정판의 두께가 줄어들면서 무게가 가벼워져 운반 편의성과 안전성, 시공성, 경제성 등이 뛰어나다.

 

아울러 고려금속잉카는 엠보앵글의 하단부분에 역방향 엠보싱 레일을 적용하여 엠보조정판과 결합 시에 발생하는 좌우 흔들림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같은 방향을 적용한 엠보싱 레일보다 오목한 엠보방향을 인한 압축하중이 12%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려금속잉카의 PossHN1 3.2T 엠보앵글 및 앵보조정판은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진행한 1mm 재하실험 및 최대 압축하중 실험결과에서 압축하중이 2,908N으로 높은 결과치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조건 실험에서 STS304-5T 석재앵글의 압축하중이 2,504N에 그친 점과 비교된다. 특히 1mm 재하실험에서 PossHN1 3.2T 엠보앵글은 약 48kg까지 버틸 수 있었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입증됐다.

국내 건설 시장에서 하지재는 건물별로 약 1,500~2,000(5층 건물 기준)가 사용되며 국내 연간 사용량만 3만톤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금속잉카는 이번에 개발한 PossHN1 엠보앵글 및 앵보조정판을 통하여 하지재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려금속앙카 관계자는 “PossHN1 강종은 STS 304-5T 대비 니켈 함량을 낮춰 자재비를 15%가량 절감할 수 있어 저렴한 원가로 인한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라며 무엇보다 현장 시공 시, 원가 절감을 위해 핀을 생략하거나 에폭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각 핀을 일체형으로 제작하여 현장 감리 시 시공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시공의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PossHN1’ 신강종의 장점에만 국한되지 않고, 이를 활용해 압축하중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라며 하단 역방향을 인해 조정판 사이의 유격이 생기지 않아 좌우로 자유로운 회전이 가능하고, 석재 조정판이나 알루미늄 조정판 등 다양한 조정판을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려금속앙카는 지난 2002년 설립된 기업으로 석재 앵글 분야에서 풍부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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