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자원 선순환으로 ‘세상을 더 아름답게’

세아그룹, 자원 선순환으로 ‘세상을 더 아름답게’

  • 철강
  • 승인 2023.11.0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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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재철 기자 parkjc@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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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철강 제품부터 자원순환 가치 극대화에 앞장

친환경 프로세스와 친환경 제품으로 녹색경제 실현

세아그룹이 기업 이념인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기업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자원순환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자원순환 측면에서 보면 철강산업만큼 친환경적인 산업도 드물다. 철강재는 다른 소재에 비해 재활용률이 높고 또한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의 대부분을 재활용하고 있다. 특히 강재를 생산하는데 들어가는 톤당 에너지 사용량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친환경 시대에 견인하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있어서도 철강은 필수적인 기초 소재다.

세아그룹은 이러한 철강산업의 특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친환경 프로세스와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노력을 통해 녹색경제를 실현하고자 주력하고 있다.

먼저 세아베스틸지주는 'Green Recycle' 전략을 수립 철스크랩을 회수해 재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생해 자원화함으로써 환경 부담을 낮추고 있다. 또 슬래그, 슬러지 등의 부산물을 가공해 원료로 재투입함으로써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하고 있다. 슬래그 시멘트 원료 등 산업용 원료로 재생산해 재사용율을 높이거나 슬러지 BRM으로 가공해 철강 생산을 위한 대체 원료로 사용하는 일 등이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노력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세아베스틸 및 세아창원특수강 내에서 부산물자원화센터를 구축해 부산물 활용 기술 개발 등 자원순환 활동 강화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생산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사내 자원화해 연간 약 70억원의 철스크랩 대체 효과를 거두고, 3억원의 위탁처리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향후 그 적용 양을 확대해 약 20억원에 이르는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 부산물 재활용률은 98% 수준으로 2030년까지 99% 달성이 목표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제강 단계에서 적은 전력으로 신속하게 철스크랩을 용해할 수 있는 기술과 다양한 저탄소 열원 공급재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압연단계에서는 가열로에 사용되는 천연가스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는 기술 개발과 최적의 열관리를 통한 사용 에너지 최적화로 공정중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저감할 계획이다.

세아제강 역시 적극적인 자원순환 관리를 실행하고 있다. 폐기물 발생량은 최소화하고 자원순환율은 최대화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다. 이에 세아제강은 강관 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폐기물에 대해 적법한 처리를 기본 원칙으로 삼아 관리한다. 즉 폐기물을 폐기물 관리법에 의거해 검증된 운반 및 처리 전문 업체와 계약해 위탁처리한다. 또한 환경부의 폐기물 전자정보시스템인 올바로(Allbaro) 시스템을 통해 폐기물 처리 내역을 관리 및 공개하고 있다.

여기에 강관 제조시 사용되는 수용성 절삭유는 작업의 효율성 및 절삭유의 품질을 위해 전량 폐유 처리되는데 이를 개선하고자 절삭유를 예비집수조로 이송후 다시 보충하는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5톤의 폐유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제조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슬래그 폐기물 또한 전문 처리 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재호라용 비율을 높이고 폐기물 발생량을 최소화했다. 세아제강은 이러한 자원순환 폐기물 감량, 순환 이용 및 재활용 활성화 실적을 인정받아 한국환경공단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제16회 자원순환 선도기업'에서 우수기업에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 3월에는 E-순환거버넌 스(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와 ‘폐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체계 구축’ 업무 협약을 맺고 세아제강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 그리고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수거된 폐휴대폰 및 폐전기·전자 제 품을 회수·재활용하고 있다. 또한 폐기물 재활용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취약 계층 아동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세아씨엠은 최근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바이오매스 컬러강판 양산에 성공하여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한 온실가스 절감의 일환으로 2CCL(No.2 Continuous Color Line, 연속컬러라인)에는 제품 생산 시 발생되 는 약 190~250도의 폐열을 재활용하기 위해 폐열회수설비인 절탄기(economizer)를 설치하였다. 해당 설 비는 폐열을 이용하여 증기를 생산하므로 대기 중으로 방출되는 폐가스를 줄여준다. 세아씨엠은 정부로부 터 탄소중립 사업을 지원받아 2022년 기준 총 7,200톤의 폐열 스팀을 생산하였으며, 약 1,101톤 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세아특수강 또한 폐기물 재활용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가연성 폐기물과 불연 성 폐기물을 분리하여 보관하고, 재활용 가능한 폐기물을 재활용 처리 업체로 이송하여 재활용률을 높이 고 있다. 폐수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탈수 상태의 오니)의 경우, 약 70%를 재활용 처리 업체로 전 환하여 처리하고 있다.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폐수의 경우 화학적 처리를 통해 방지시설의 세정수로 재사 용하여 매일 160톤 가량의 공업 용수를 절감하고 있다. 아울러 폐기물처리장 예방 정비를 실시함으로써 폐 수 처리를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세아그룹은 계열사 전반으로 자원순환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기업 이념인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비전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다. 향후 세아그룹은 'K-순환경제'의 새 길을 열어가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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