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심포지엄) “탄소중립 시대 극복, 철강 대개조 통해 글로벌 경쟁 우위 갖춰야”

(철강심포지엄) “탄소중립 시대 극복, 철강 대개조 통해 글로벌 경쟁 우위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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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1.0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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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경북 포항=이형원 기자 hw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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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대개조 심포지엄, 8일~9일 포스텍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
“대한민국 차세대 철강산업 지도를 그리다” 주제로 철강산업 발전위해 머리 맞대
이강덕 포항시장 등 산·학·연·관 관계자 300명 참석
탄소중립 위한 각종 강연과 토론회 진행

탄소중립 시대를 앞두고 철강산업 개혁과 경제 활성화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산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주최하고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포항공과대학교,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대한금속·재료학회가 주관하는 ‘철강 대개조 심포지엄’이 8일 포스코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철강 대개조 심포지엄’은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와 공급과잉, 탄소중립 등 대내외 여건이 악화된 철강산업이 극복해야할 과제를 두고 관련업계가 해결책 마련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토론의 장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철강금속신문)
개회사를 진행하고 있는 이강덕 포항시장.(사진=철강금속신문)

행사에 앞서 개회사를 진행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1973년도 포항 포스코에서 첫 쇳물이 나온 이후 올해가 50주년이 되는 해다”라며 “제철보국의 신념으로 철강산업이 국가산업을 견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기간산업인 철강을 경제 안보 차원에서 보호하고 대개조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라며 “친환경을 위해 철강공정을 혁신하고 제품 고성능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추진해 글로벌 경쟁 우위를 가져가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8일 기조강연으로 연사로 나선 정인호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철강산업의 변화와 기술개발 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초청발표를 맡은 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상무는 ‘글로벌 해외 철강사 탄소중립 대응 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11월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된 철강 대개조 심포지엄.(사진=철강금속신문)
11월 8일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된 철강 대개조 심포지엄.(사진=철강금속신문)

이어 철강산업 탄소중립 대응 방안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진행됐다. 토론회는 민동준 연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요 토론자로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 김영주 한국금속재료연구조합 상무, 이상목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정성모 포스텍 친환경소재대학원 교수, 이상호 포스코 기술연구원 전무, 김용희 현대제철 상무가 참여했다. 

아울러 9일 진행되는 주요 행사로는 초청 강연과 성교 교류회가 있다. 초청 강연은 ‘철강 부산물의 리사이클링 활용 방안’과 ‘초대형 금속분말 활용과 기술개발 동향’이 준비돼 있으며, ‘철강산업재도약 기술개발사업 성과교류회’가 9일 오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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