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 아연괴 판매 한 달 넘게 중단된 채 올해 마감

비축 아연괴 판매 한 달 넘게 중단된 채 올해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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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2.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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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기자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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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12월 26일부터 1월10일까지 방출 중단

조달청이 정산작업을 위해 12월 26일부터 비축물자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아연괴 방출은 한 달 넘게 중단되며 국내 수급을 더욱 타이트하게 만들었다. 조달청은 조기에 주간 판매한도량 소진되면서 12월에도 빈번하게 방출을 중단하며 상당한 기간 동안 비축 아연괴 구입이 어려워졌다. 

이미 지난 10월부터 주간 판매한도가 조기에 소진되는 일이 빈번해졌고 이후 11월부터는 주간 판매한도량 자체를 300톤에서 100톤으로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연일 방출 중단이 이어졌다. 

런던금속거래소(LME) 아연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최근 거래일 기준으로는 보합 수준을 보였다. 지난 22일 LME에서 거래된 아연 현물가격은 전일 대비 22.5달러 상승한 톤 당 2,576달러를, 3개월물 가격은 30달러 오른 2,59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3개월물 가격은 톤 당 2,617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마감장에서는 2,600달러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미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1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 상승했으며 이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수치로 시장이 예상한 3.3%와 전달의 3.4%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다. 물가 지표가 또다시 둔화하면서 3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75% 수준으로 높아졌다. 이는 전날의 71%에서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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