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강동한 이사장

(신년사)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강동한 이사장

  • 뿌리산업
  • 승인 2024.01.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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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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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패러다임 급변과 경영혁신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강동한 이사장. (사진=단조조합)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강동한 이사장. (사진=단조조합)

2023 癸卯年 兎해가 저물고, 2024 甲辰年 龍해가 밝았습니다.

금속산업인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는 전반적으로 부진을 겪는 가운데서도 산업별·기업별로 부침이 있으며 이런 현상을 지식인들은 ‘양극화’라고 표현합니다.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단조산업에도 양극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시장의 확대, 글로벌 시장개척, 인력 부족 현상 등 중소기업에게는 하나 같이 버거운 환경이고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이런 환경에 공정개선, 글로벌마케팅, 로봇 자동화 등으로 선제 대응한 기업과 기존의 경영관행을 고집한 기업 간의 경영성과는 양극화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20부터 2022년까지 지속된 코로나19 펜데믹은 산업 패러다임을 크게 변화시켰고 경영방식에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1999년 뉴밀레니엄 열풍 속에서 디지털이 아날로그를 압도하던 때와 비슷한 분위기입니다.

최근 경영여건은 2024년 또한 힘든 해가 될 것임을 예고합니다. 국내적으로는 누적된 제조비용 상승에다 전기료 인상에 따라 전력비용이 급등하였고, 국제적으로는 러-우戰이 지속되는 중에 예맨 반군에 의한 수에즈운하 폐쇄로 물류대란이 염려되는 상황입니다. 설상가상 최근의 금융불안은 수익구조가 열악한 중소기업을 더욱 힘들게 합니다.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은 공동사업의 확대와 발굴, 단조기술인력 교육사업, 기술교재등 발행사업, 단조전시회 등 제반 지원사업을 더 개선해 올해도 회원사맞춤형 지원사업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로 되어 6월부터 발효된 ‘납품단가 연동제’가 정착되면서 ‘단조품 제값받기’가 차츰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뿌리산업의 발전과 모든 이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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