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조합-대한용접·접합학회-용접기술사회, 합동 신년인사회 개최

용접조합-대한용접·접합학회-용접기술사회, 합동 신년인사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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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1.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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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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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기술사협회 참여해 산업계·학계·기술계 어우러진 행사로 진행, 공동프로젝트 등 모색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은종목), 대한용접·접합학회(회장 박정웅), 대한용접기술사회(회장 오은종) 등 한국용접계를 대표하는 3개 단체는 1월 11일 합동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그동한 용접계 신년인사회는 산업계를 대표하는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과 학계를 대표하는 대한용접·접합학회 간의 행사로 개최되어 왔다.

2024년 용접계 신년 인사회 기념촬영. (사진=용접조합)
2024년 용접계 신년 인사회 기념촬영. (사진=용접조합)

그러나 2024년부터 기술계를 대표하는 대한용접기술사협회가 참여하기로 했고, 이에 올해 행사는 산업계, 학계, 기술계의 이른바 용접의 삼위일체가 어우러진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강승관 전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은종목 이사장은 “그동안 어려운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지나면서 용접산업계가 많이 위축되었지만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지치지 말고 퍼지지 말고 백(Back)하지 않는 불굴의 용접인이 되자”며 건배사로 ‘지퍼백 정신’을 강조했다.

또한 대한용접·접합학회 박정웅 회장(조선대 교수)은 인사말에서 “학회와 조합 그리고 기술사협회가 하나로 뭉쳐서 3개 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공동프로젝트를 통해 우리나라 용접산업을 이끌어 나가자면서 서로 역량을 모을 것”을 강조했다.

이에 대한용접기술사협회 오은종 회장은 “용접조합, 대한용접·접합학회와 함께 참여하게 되어 기쁘며, 앞으로 ‘용접의 날’ 행사 등의 공동 개최 등, 세 기관이 힘을 합쳐서 멋진 용접계의 미래를 만들자”고 화답했다.

한편 용접계 3개 단체가 공동 개최를 모색 중인 ‘용접의 날’ 행사는 매년 가을마다 개최되는 정기 행사로, 지난해에는 ‘2023년도 대한용접·접합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 기간인 10월 12일에 ‘제3회 용접의 날’을 개최한 바 있다.

‘용접의 날’은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국가경제 발전과 국위 선양에 헌신해온 용접접합 기술인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하고 그 업적을 치하하기 위한 행사로 대한용접·접합학회, 한국용접공업협동조합, 대한용접기술사협회, 한국건설이음협회, 한국마이크전자패키징연구조합, 한국산업기술협회 등 용접 관련 단체들이 주관하여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및 동반성장위원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의 기관장 상을 수여한다.

지난해 ‘제3회 용접의 날’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을 비롯하여 학회 부회장을 역임한 동아대학교 이해우 총장과 학회 20대 학회장을 역임한 장웅성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장 외 각 기관별 귀빈들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학회의 연구위원회와 적층제조(AM) 연구위원회, 용접강도, 용접야금, 용접공정, 용접모니터링, 마찰교반용접과접합, 마이크로접합 및 패키징 등 기업과 전문가들 간의 연결과 협업을 위한 다양한 특별세션과 일반세션으로 자동차 및 철도차량, 조선해양, 철강·비철금속, 에너지 및 발전설비, 마이크로 접합 및 패키징, 용접장비 및 검사평가, 건설토목 세션이 동시에 진행되며, 약 300편의 논문 발표와 관련 산·학·연 관계자가 참석했다.

산업계에서는 POSCO, 현대제철, 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한화, LG에너지솔루션 등 용접·접합 관련 국내 총 4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했다.

올해 용접조합과 대한용접·접합학회, 대한용접기술사회 등 3개 단체가 ‘용접의 날’ 행사를 공동 개최할 경우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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